[지금 세계는] ‘18년이 지나도 잊을 수 없어요’ 9·11 추모식

뉴욕 맨해튼의 '그라운드 제로', 옛 세계무역센터(WTC) 자리에 이른 아침부터 9.11 테러 희생자들의 유족과 구조대원, 생존자들이 또다시 모였습니다.

하나 둘 천천히 희생자들의 이름이 불리고 묵념이 시간이 이어집니다.

18년이 지났어도 잊을 수 없는 2천9백여 명과 그날의 기억에, 다시 눈시울이 불거집니다.

9.11을 앞두고 어제는, 무너진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광선이 밤하늘을 환하게 비췄는데요.

미국 정부는 알카에다와 IS 등 국제 테러 조직 지도자 9명과 6개 단체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테러 조직에 대한 제재를 확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