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 경쟁, 1위 SK 한숨 돌려

입력 2019.09.14 (21:32) 수정 2019.09.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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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1위 SK가 바짝 추격해오던 2위 두산에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마지막 순간 누구도 예상 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학 구장엔 경기 직전까지 비가 내렸습니다.

SK와 두산 선수들은 물을 머금은 잔디 그라운드에서 자주 미끄러지며 수비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두산 2루수 최주환은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습니다.

불안한 수비는 실점의 빌미가 됐습니다

SK는 9회말 대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앞선 득점 기회 때마다 침묵한 노장 김강민이 2타점 동점타를 터뜨렸고, 이형범에 이어 불을 끄러 나온 배영수가 끝내기 보크를 저지른 사이 짜릿한 한 점차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위 SK는 두산을 4경기 반 차로 따돌리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여갔습니다.

LG 오지환이 2회 좌익수 쪽으로 2타점 2루타를 터뜨립니다.

3안타 3타점을 올린 오지환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KIA를 3연패로 몰아넣었습니다.

[오지환/LG : "(최근 득남했는데?) 아이를 위해서라도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제가 할 일 인 것 같습니다."]

키움의 박병호가 KT 김민이 던진 낮은 직구를 힘으로 퍼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깁니다.

박병호는 시즌 32호째를 기록하며 홈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그러나 승리는 마무리 이대은이 한 점차 리드를 지켜낸 KT가 가져갔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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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규리그 우승 경쟁, 1위 SK 한숨 돌려
    • 입력 2019-09-14 21:37:58
    • 수정2019-09-14 22: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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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1위 SK가 바짝 추격해오던 2위 두산에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마지막 순간 누구도 예상 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학 구장엔 경기 직전까지 비가 내렸습니다.

SK와 두산 선수들은 물을 머금은 잔디 그라운드에서 자주 미끄러지며 수비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두산 2루수 최주환은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습니다.

불안한 수비는 실점의 빌미가 됐습니다

SK는 9회말 대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앞선 득점 기회 때마다 침묵한 노장 김강민이 2타점 동점타를 터뜨렸고, 이형범에 이어 불을 끄러 나온 배영수가 끝내기 보크를 저지른 사이 짜릿한 한 점차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위 SK는 두산을 4경기 반 차로 따돌리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여갔습니다.

LG 오지환이 2회 좌익수 쪽으로 2타점 2루타를 터뜨립니다.

3안타 3타점을 올린 오지환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KIA를 3연패로 몰아넣었습니다.

[오지환/LG : "(최근 득남했는데?) 아이를 위해서라도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제가 할 일 인 것 같습니다."]

키움의 박병호가 KT 김민이 던진 낮은 직구를 힘으로 퍼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깁니다.

박병호는 시즌 32호째를 기록하며 홈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그러나 승리는 마무리 이대은이 한 점차 리드를 지켜낸 KT가 가져갔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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