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 사모펀드’ 관련 업체 압수수색…“검사와의 대화”

입력 2019.09.20 (17:11) 수정 2019.09.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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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조 장관은 의정부 지검을 방문해 '검찰 개혁' 등을 놓고 일선 검사들과 대화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먼저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코링크PE가 투자한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 본사와 이 모회장, 이모 부사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익성의 자회사인 2차 전지 음극재 기업 아이에프엠(IFM)의 전 대표 김 모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딸 조 모씨의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조 씨가 서울대 의전원과 부산대 의전원 외에 차의과학대학 의전원 지원 당시에도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선 검찰청을 방문했습니다.

검사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지 나흘 만입니다.

이 자리에선 검찰 인사와 제도,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조 장관 가족 수사에 관한 의견들도 가감없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화를 마친 직후 조 장관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의정부지검을 시작으로 일선 지방검찰청을 차례로 방문해 '검사와의 대화'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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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가족 사모펀드’ 관련 업체 압수수색…“검사와의 대화”
    • 입력 2019-09-20 17:13:42
    • 수정2019-09-20 18: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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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조 장관은 의정부 지검을 방문해 '검찰 개혁' 등을 놓고 일선 검사들과 대화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먼저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코링크PE가 투자한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 본사와 이 모회장, 이모 부사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익성의 자회사인 2차 전지 음극재 기업 아이에프엠(IFM)의 전 대표 김 모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딸 조 모씨의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조 씨가 서울대 의전원과 부산대 의전원 외에 차의과학대학 의전원 지원 당시에도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선 검찰청을 방문했습니다.

검사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지 나흘 만입니다.

이 자리에선 검찰 인사와 제도,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조 장관 가족 수사에 관한 의견들도 가감없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화를 마친 직후 조 장관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의정부지검을 시작으로 일선 지방검찰청을 차례로 방문해 '검사와의 대화'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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