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태풍 영향 많은 비…제주 최고 600mm

[앵커]

끝으로 기상센터 연결해 태풍 소식 정리해보겠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이번 주말은 외출을 피하는 게 좋겠죠?

[답변]

네, 2주 전처럼 이번 주말도 가급적 집에서 시간을 보내셔야겠습니다.

현재, 17호 태풍 타파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태풍 타파는 모레 오후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난 뒤, 모레 밤 부산 앞바다를 거쳐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월요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간에 최고 600mm, 제주와 영남 동해안에도 최고 400mm 정도가 되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 지역에도 100에서 3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과 근접한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은 많은 비와 함께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거세게 일겠고, 특히, 제주 먼바다에서 최고 9미터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또 해안가에서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