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 닮은 태풍에 긴장…행사 취소·도로 통제 잇따라

입력 2019.09.22 (12:14) 수정 2019.09.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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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전, 가을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울산이었죠,

이번 태풍이 차바와 유사해 울산지역도 태풍 이동 방향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울산 방어진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홍희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죠?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방어진항에도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옷이 날릴 정도로 점점 거세지고 있는데요.

울산에는 오늘 오전 8시를 기해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울산에는 115mm 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100~250, 많은 곳은 40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람도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5~45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간판이 떨어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20여건의 피해가 울산소방본부에 접수됐고 650여 가구가 사는 아파트가 정전이 되기도 했습니다.

울산 프롬나드 페스티벌 등 행사가 취소되고 중구 태화강 징검다리 등 6개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현재 울산의 17개 둔치주차장과 나들목이 모두 폐쇄됐고, 울산을 오가는 항공기 20여 편도 결항됐습니다.

울산에는 임시 대피소 265곳이 마련돼 있고, 자세한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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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바’ 닮은 태풍에 긴장…행사 취소·도로 통제 잇따라
    • 입력 2019-09-22 12:17:42
    • 수정2019-09-22 12:21:42
    뉴스 12
[앵커]

3년 전, 가을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울산이었죠,

이번 태풍이 차바와 유사해 울산지역도 태풍 이동 방향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울산 방어진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홍희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죠?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방어진항에도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옷이 날릴 정도로 점점 거세지고 있는데요.

울산에는 오늘 오전 8시를 기해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울산에는 115mm 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100~250, 많은 곳은 40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람도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5~45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간판이 떨어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20여건의 피해가 울산소방본부에 접수됐고 650여 가구가 사는 아파트가 정전이 되기도 했습니다.

울산 프롬나드 페스티벌 등 행사가 취소되고 중구 태화강 징검다리 등 6개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현재 울산의 17개 둔치주차장과 나들목이 모두 폐쇄됐고, 울산을 오가는 항공기 20여 편도 결항됐습니다.

울산에는 임시 대피소 265곳이 마련돼 있고, 자세한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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