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무리한 압수수색”…야 “문 대통령 결단해야”

입력 2019.09.23 (17:03) 수정 2019.09.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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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은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조국 장관의 혐의점을 못 찾은 검찰이 무리한 압수수색을 했다며 비판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 파면에 대한 대통령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세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의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무리한 압수수색 강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한 달 내내 수사했음에도 조국 장관에 대한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검찰이 또다시 무리한 압수수색을 강행한 것입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검찰 수사 관행상 가장 나쁜 것이 먼지털기식 수사, 별건 수사라며, 검찰 개혁을 막기 위한 총력 수사가 아니라, '진실 밝히기' 수사가 되길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조 장관 파면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검찰이 원칙대로 수사하고 있다며, 조 장관이 물러설 의지가 없으니 문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이미 조국을 둘러싼 국민의 분노와 국가적 혼란이 임계점을 넘어섰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조 장관이 기소돼도 파면되지 않는다면 문재인 정권은 끝장과 막장으로 갈 것이라면서, 특검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자신의 집을 압수수색한 검찰을 조 장관이 어떻게 지휘하겠느냐며, 조국이라는 시한폭탄이 터지면 다 박살 난다고 경고했습니다.

청와대는 별도의 공식 입장 없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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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무리한 압수수색”…야 “문 대통령 결단해야”
    • 입력 2019-09-23 17:05:11
    • 수정2019-09-23 17: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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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은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조국 장관의 혐의점을 못 찾은 검찰이 무리한 압수수색을 했다며 비판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 파면에 대한 대통령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세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의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무리한 압수수색 강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한 달 내내 수사했음에도 조국 장관에 대한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검찰이 또다시 무리한 압수수색을 강행한 것입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검찰 수사 관행상 가장 나쁜 것이 먼지털기식 수사, 별건 수사라며, 검찰 개혁을 막기 위한 총력 수사가 아니라, '진실 밝히기' 수사가 되길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조 장관 파면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검찰이 원칙대로 수사하고 있다며, 조 장관이 물러설 의지가 없으니 문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이미 조국을 둘러싼 국민의 분노와 국가적 혼란이 임계점을 넘어섰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조 장관이 기소돼도 파면되지 않는다면 문재인 정권은 끝장과 막장으로 갈 것이라면서, 특검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자신의 집을 압수수색한 검찰을 조 장관이 어떻게 지휘하겠느냐며, 조국이라는 시한폭탄이 터지면 다 박살 난다고 경고했습니다.

청와대는 별도의 공식 입장 없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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