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서 ASF 1건 확진…경기 연천 의심신고 1건 추가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 6번째 확진 농장이 1시간 전쯤 나왔습니다.

오늘(25일)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인천 강화지역입니다.

그리고 경기도 연천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된게 있어서 정부가 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임명규 기자, 오늘(25일) 확진판정 받은 농장이 어제(24일)와 같은 인천 강화이긴하지만, 또 나왔네요?

[기자]

네, 오늘(25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인천 강화 양돈농장 2곳 중 한 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24일)에 이어 강화에서 나온 두 번째 확진 판정입니다.

국내 전체로는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오늘(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화군 불은면의 농장은 돼지 830마리를 사육하고 있었습니다.

어제(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화 송해면 농장과는 8.3km 떨어져 있습니다.

확진 판정에 따라 인천시는 매몰 처분에 들어가고 방역당국은 발생 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게 됩니다.

오늘(25일) 오후 추가로 의심신고를 접수했던 또 다른 강화의 돼지 농장은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25일) 접수된 의심신고 가운데 경기 연천의 검사결과는 아직 안 나왔나요?

[기자]

네, 경기 연천 의심농장의 경우 검사 결과가 자정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연천군에서는 오늘(25일) 오후 12시 40분쯤 농장 예찰 과정에서 어미돼지 1마리가 유산한 것으로 확인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농장은 어미돼지 90마리를 포함해 돼지 950마리를 기르고 있는데요.

앞서 2번째 확진된 연천 농장과는 10.3km 떨어져 있습니다.

특히 인천시 강화군의 확진 농장은 이 연천 농장과 차량 관련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곳 강화지역을 포함한 인천과 경기, 강원전역에서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농장의 초소까지 24시간 내내 운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