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브로드웨이’…외국인 관광객 유혹하는 대학로 공연

입력 2019.09.25 (21:45) 수정 2019.09.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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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연 문화의 산실로 불리는 서울 대학로에서 아시아 유일의 공연 관광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창작 공연을 보기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 중기의 시인 허난설헌의 시가 노래로 불리고, 무대 양옆 스크린에 외국어 자막이 나타납니다.

[밤바 미에/일본인 관광객 : "어려운 어휘나 역사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가 자막을 통해서 더욱 깊어질 것 같고..."]

2017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아시아 유일의 공연 관광 축제.

올해는 전체 70여 공연 가운데 8개 작품이 외국어 자막을 서비스합니다.

대사가 없는 이른바 넌버벌 퍼포먼스와 무용처럼, 한국어를 몰라도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다양하게 마련했습니다.

[노재환/뮤지컬 '난설' 제작사 대표 : "우리나라가 브로드웨이의 공연들을 많이 갖고 오고 공연을 많이 하고 있는데. 저는 그만큼 따라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축제 때만이 아닙니다.

160여 공연장에서 쉼 없이 펼쳐지는 다채로운 창작 공연은, 1년 내내 외국인 관광객들을 불러 모읍니다.

[주상용/한국관광공사 테마관광팀장 : "특정 구역에 이렇게 많은 공연장들이 밀집해 있는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우리 대학로가 공연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우리 공연 문화의 힘으로, 대학로는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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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판 브로드웨이’…외국인 관광객 유혹하는 대학로 공연
    • 입력 2019-09-25 21:46:55
    • 수정2019-09-25 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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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연 문화의 산실로 불리는 서울 대학로에서 아시아 유일의 공연 관광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창작 공연을 보기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 중기의 시인 허난설헌의 시가 노래로 불리고, 무대 양옆 스크린에 외국어 자막이 나타납니다.

[밤바 미에/일본인 관광객 : "어려운 어휘나 역사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가 자막을 통해서 더욱 깊어질 것 같고..."]

2017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아시아 유일의 공연 관광 축제.

올해는 전체 70여 공연 가운데 8개 작품이 외국어 자막을 서비스합니다.

대사가 없는 이른바 넌버벌 퍼포먼스와 무용처럼, 한국어를 몰라도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다양하게 마련했습니다.

[노재환/뮤지컬 '난설' 제작사 대표 : "우리나라가 브로드웨이의 공연들을 많이 갖고 오고 공연을 많이 하고 있는데. 저는 그만큼 따라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축제 때만이 아닙니다.

160여 공연장에서 쉼 없이 펼쳐지는 다채로운 창작 공연은, 1년 내내 외국인 관광객들을 불러 모읍니다.

[주상용/한국관광공사 테마관광팀장 : "특정 구역에 이렇게 많은 공연장들이 밀집해 있는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우리 대학로가 공연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우리 공연 문화의 힘으로, 대학로는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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