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파면’ 총공세…민주 “민생 외면”

입력 2019.09.28 (21:04) 수정 2019.09.28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은 이른바 '조국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전국에서 집회를 열고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조 장관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민생을 외면한 채 정치투쟁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당은 장외로 달려나갔습니다.

수도권을 뺀 대전과 대구, 부산 등 전국 8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가졌습니다.

지도부가 총출동해 조국 법무장관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대구 집회에 참석한 황 대표는 조 장관을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며 구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한국당 대표 : "장관 자격 없습니다.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 안됩니다. 조사 받으러 가야 됩니다. 구속돼야 합니다."]

한국당은 문 대통령까지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나섰다며, 정부여당이 말하는 검찰 개혁은 검찰 장악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조국을 포기하지 않는 건, 사법부를 장악해 독재로 가기 위한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민생을 외면한 채 장외 정치투쟁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압수수색 검사와의 통화 역시 인륜 문제라고 거듭 감쌌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변인 : "조국 장관은 아픈 아내가 압수수색으로 인해 가지고 급격한 건강상의 악화가 있을까 염려했던 마음이 반영된 거 아니겠습니까."]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검찰 개혁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당, ‘조국 파면’ 총공세…민주 “민생 외면”
    • 입력 2019-09-28 21:07:43
    • 수정2019-09-28 22:01:16
    뉴스 9
[앵커]

자유한국당은 이른바 '조국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전국에서 집회를 열고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조 장관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민생을 외면한 채 정치투쟁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당은 장외로 달려나갔습니다.

수도권을 뺀 대전과 대구, 부산 등 전국 8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가졌습니다.

지도부가 총출동해 조국 법무장관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대구 집회에 참석한 황 대표는 조 장관을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며 구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한국당 대표 : "장관 자격 없습니다.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 안됩니다. 조사 받으러 가야 됩니다. 구속돼야 합니다."]

한국당은 문 대통령까지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나섰다며, 정부여당이 말하는 검찰 개혁은 검찰 장악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조국을 포기하지 않는 건, 사법부를 장악해 독재로 가기 위한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민생을 외면한 채 장외 정치투쟁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압수수색 검사와의 통화 역시 인륜 문제라고 거듭 감쌌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변인 : "조국 장관은 아픈 아내가 압수수색으로 인해 가지고 급격한 건강상의 악화가 있을까 염려했던 마음이 반영된 거 아니겠습니까."]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검찰 개혁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