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 가득 코스모스 향기…‘가을꽃 축제’ 장관
입력 2019.09.30 (19:32)
수정 2019.09.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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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하동에는 이맘때면 푸른 들판이 파스텔 빛 코스모스로 물드는데요.
농민들이 벼 대신 대표적 가을꽃인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가득 심어 해마다 화사한 가을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들판 가득 파스텔 빛 코스모스가 만개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코스모스 속에 파묻혀 가을 정취에 취하고,
다시 소녀가 된 듯, 꽃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습니다.
[천아미/축제 관광객 : "10대로 돌아간 것 같고요. 우리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과 친구들과 만나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요."]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입니다.
들녘에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은 소금을 뿌린 듯하다는 문학 속 한 구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축제 개막과 함께 찾아온 태풍 '타파'의 흔적은 남았지만, 쓰러진 줄기에서도 화사한 꽃잎을 활짝 피웠습니다.
[차정자, 김귀영/축제 관광객 : "코스모스가 넘어졌다고 해서 별로 안 좋은 줄 알았더니 넘어진 상태에서도 꽃이 다시 펴서 참 좋네요. (토요일에 아이들과 한번 다시 와볼까 해요.)"]
13년 전, 농민들이 벼 대신 경관작물인 꽃을 심으면서 시작한 축제.
어느덧 대표적 가을꽃 축제로 자리매김해 지난해 67만여 명이 다녀갔고, 지난 주말에만 10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문면근/경남 하동 북천 꽃축제 대표 : "(코스모스) 생장이 조금 늦었어요. 거기에 태풍을 맞아서 지금 만개했거든요. 상인들 보호하는 측면에서 (축제를) 3일 정도 더 연장하는 것으로..."]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는 오는 10월 9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경남 하동에는 이맘때면 푸른 들판이 파스텔 빛 코스모스로 물드는데요.
농민들이 벼 대신 대표적 가을꽃인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가득 심어 해마다 화사한 가을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들판 가득 파스텔 빛 코스모스가 만개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코스모스 속에 파묻혀 가을 정취에 취하고,
다시 소녀가 된 듯, 꽃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습니다.
[천아미/축제 관광객 : "10대로 돌아간 것 같고요. 우리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과 친구들과 만나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요."]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입니다.
들녘에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은 소금을 뿌린 듯하다는 문학 속 한 구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축제 개막과 함께 찾아온 태풍 '타파'의 흔적은 남았지만, 쓰러진 줄기에서도 화사한 꽃잎을 활짝 피웠습니다.
[차정자, 김귀영/축제 관광객 : "코스모스가 넘어졌다고 해서 별로 안 좋은 줄 알았더니 넘어진 상태에서도 꽃이 다시 펴서 참 좋네요. (토요일에 아이들과 한번 다시 와볼까 해요.)"]
13년 전, 농민들이 벼 대신 경관작물인 꽃을 심으면서 시작한 축제.
어느덧 대표적 가을꽃 축제로 자리매김해 지난해 67만여 명이 다녀갔고, 지난 주말에만 10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문면근/경남 하동 북천 꽃축제 대표 : "(코스모스) 생장이 조금 늦었어요. 거기에 태풍을 맞아서 지금 만개했거든요. 상인들 보호하는 측면에서 (축제를) 3일 정도 더 연장하는 것으로..."]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는 오는 10월 9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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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9-30 19:45:48
[앵커]
경남 하동에는 이맘때면 푸른 들판이 파스텔 빛 코스모스로 물드는데요.
농민들이 벼 대신 대표적 가을꽃인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가득 심어 해마다 화사한 가을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들판 가득 파스텔 빛 코스모스가 만개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코스모스 속에 파묻혀 가을 정취에 취하고,
다시 소녀가 된 듯, 꽃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습니다.
[천아미/축제 관광객 : "10대로 돌아간 것 같고요. 우리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과 친구들과 만나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요."]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입니다.
들녘에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은 소금을 뿌린 듯하다는 문학 속 한 구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축제 개막과 함께 찾아온 태풍 '타파'의 흔적은 남았지만, 쓰러진 줄기에서도 화사한 꽃잎을 활짝 피웠습니다.
[차정자, 김귀영/축제 관광객 : "코스모스가 넘어졌다고 해서 별로 안 좋은 줄 알았더니 넘어진 상태에서도 꽃이 다시 펴서 참 좋네요. (토요일에 아이들과 한번 다시 와볼까 해요.)"]
13년 전, 농민들이 벼 대신 경관작물인 꽃을 심으면서 시작한 축제.
어느덧 대표적 가을꽃 축제로 자리매김해 지난해 67만여 명이 다녀갔고, 지난 주말에만 10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문면근/경남 하동 북천 꽃축제 대표 : "(코스모스) 생장이 조금 늦었어요. 거기에 태풍을 맞아서 지금 만개했거든요. 상인들 보호하는 측면에서 (축제를) 3일 정도 더 연장하는 것으로..."]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는 오는 10월 9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경남 하동에는 이맘때면 푸른 들판이 파스텔 빛 코스모스로 물드는데요.
농민들이 벼 대신 대표적 가을꽃인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가득 심어 해마다 화사한 가을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들판 가득 파스텔 빛 코스모스가 만개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코스모스 속에 파묻혀 가을 정취에 취하고,
다시 소녀가 된 듯, 꽃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습니다.
[천아미/축제 관광객 : "10대로 돌아간 것 같고요. 우리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과 친구들과 만나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요."]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입니다.
들녘에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은 소금을 뿌린 듯하다는 문학 속 한 구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축제 개막과 함께 찾아온 태풍 '타파'의 흔적은 남았지만, 쓰러진 줄기에서도 화사한 꽃잎을 활짝 피웠습니다.
[차정자, 김귀영/축제 관광객 : "코스모스가 넘어졌다고 해서 별로 안 좋은 줄 알았더니 넘어진 상태에서도 꽃이 다시 펴서 참 좋네요. (토요일에 아이들과 한번 다시 와볼까 해요.)"]
13년 전, 농민들이 벼 대신 경관작물인 꽃을 심으면서 시작한 축제.
어느덧 대표적 가을꽃 축제로 자리매김해 지난해 67만여 명이 다녀갔고, 지난 주말에만 10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문면근/경남 하동 북천 꽃축제 대표 : "(코스모스) 생장이 조금 늦었어요. 거기에 태풍을 맞아서 지금 만개했거든요. 상인들 보호하는 측면에서 (축제를) 3일 정도 더 연장하는 것으로..."]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는 오는 10월 9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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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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