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족 위한 최고 발명품에 ‘창문 안전 잠금장치’

[앵커]

혼자 살다 보면 생활 편의를 위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을 텐데요,

이렇게 생활 속 아이디어를 이용한 발명품 가운데 '창문 안전 잠금장치'가 나홀로족을 위한 최고 발명품으로 꼽혔다고 합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 소재로 만들어진 '창문 안전 잠금장치'입니다.

좌우로 여닫는 창문틀에 잠금장치를 올려놓고 손잡이를 돌려 단단히 고정하면 창문이 일정 정도 이상 열리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원하는 위치에 간단히 설치만 하면 환기도 시키고 외부인 침입이나 어린이 추락사고도 막을 수 있습니다.

'창문 안전 잠금장치'는 최근 특허청이 SNS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77표 가운데 273표를 얻으며 '나홀로족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 1위로 선정됐습니다.

투표 참여자 대부분은 "1인 가구에 필수품이다" "방범창은 비싸서 부담인데 이 제품이 제격이다" 등 나홀로족의 안전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꼽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현선/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 주무관 : "아무래도 나홀로족 같은 경우에 요즘 안전사고라든지 위험, 이런 것 때문에 안전에 특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미니 불판식탁과 소파베드 등 1인 가구의 편의를 고려한 발명품들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소한 불편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세심한 발명품이 나홀로족들의 생활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