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준PO 2차전서 LG에 역전승…“이제 1승 남았다”

입력 2019.10.08 (09:54) 수정 2019.10.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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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키움이 LG에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 만을 남겼습니다.

8회말 추격을 알린 박병호의 홈런과 연장 10회말 주효상의 끝내기 땅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키움 타자들은 중반까지 LG 선발 투수 차우찬에게 봉쇄당했습니다.

특히 1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인 홈런왕 박병호가 무기력했습니다.

2회와 4회, 7회까지 세 타석 연속으로 차우찬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시속 110km대 느린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았습니다.

키움은 7회 6번째 투수 한현희가 LG 유강남에게 홈런까지 허용해 4대 1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키움은 8회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삼진만 당했던 박병호가 LG의 바뀐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중월 2점짜리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1차전 끝내기 홈런과 거의 같은 방향이었습니다.

4대 3으로 따라붙은 키움은 9회 서건창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으로 몰고 갔습니다.

그리고 연장 10회, 사인이 맞지 않은 LG 투수 진해수의 2루 견제 송구 실책.

곧이어 나온 주효상의 끝내기 야수선택 땅볼을 앞세워 5대4,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키움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서건창/키움 : "1,2차전 승리했지만 끝까지 고취되지 않고,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한다면 잠실 가서도 좋은 승부 펼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고도 역전패를 당해 궁지에 몰린 LG는 잠실에서 반전을 노립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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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 준PO 2차전서 LG에 역전승…“이제 1승 남았다”
    • 입력 2019-10-08 09:57:28
    • 수정2019-10-08 09: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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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키움이 LG에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 만을 남겼습니다.

8회말 추격을 알린 박병호의 홈런과 연장 10회말 주효상의 끝내기 땅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키움 타자들은 중반까지 LG 선발 투수 차우찬에게 봉쇄당했습니다.

특히 1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인 홈런왕 박병호가 무기력했습니다.

2회와 4회, 7회까지 세 타석 연속으로 차우찬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시속 110km대 느린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았습니다.

키움은 7회 6번째 투수 한현희가 LG 유강남에게 홈런까지 허용해 4대 1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키움은 8회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삼진만 당했던 박병호가 LG의 바뀐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중월 2점짜리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1차전 끝내기 홈런과 거의 같은 방향이었습니다.

4대 3으로 따라붙은 키움은 9회 서건창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으로 몰고 갔습니다.

그리고 연장 10회, 사인이 맞지 않은 LG 투수 진해수의 2루 견제 송구 실책.

곧이어 나온 주효상의 끝내기 야수선택 땅볼을 앞세워 5대4,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키움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서건창/키움 : "1,2차전 승리했지만 끝까지 고취되지 않고,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한다면 잠실 가서도 좋은 승부 펼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고도 역전패를 당해 궁지에 몰린 LG는 잠실에서 반전을 노립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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