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물 1층 식당서 불…주민 수십 명 대피

입력 2019.10.09 (09:38) 수정 2019.10.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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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불이 나, 같은 건물에 살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선 음주측정 후 도주하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아기 있어. 어떡해."]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11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1층 식당에서 불이났습니다.

불은 한 시간 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아파트 상층부로 번져 주민 수십 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12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선생님, 피나거나 어디 감각 없는 데 있어요?"]

어젯밤 11시 50분쯤 강원도 원주시에서 50살 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전 씨는 음주 측정을 한 후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동해고속도로에선 견인차가 끌고 가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차량은 폐차를 위해 강릉에서 속초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고 출소했던 재소자가 잠적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창원교도소 재소자 A 씨가 할머니 장례식을 이유로 3박 4일 동안 법원의 허가를 받고 출소한 뒤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폭행과 상해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아 지난 3월부터 창원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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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건물 1층 식당서 불…주민 수십 명 대피
    • 입력 2019-10-09 09:40:30
    • 수정2019-10-09 09: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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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불이 나, 같은 건물에 살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선 음주측정 후 도주하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아기 있어. 어떡해."]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11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1층 식당에서 불이났습니다.

불은 한 시간 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아파트 상층부로 번져 주민 수십 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12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선생님, 피나거나 어디 감각 없는 데 있어요?"]

어젯밤 11시 50분쯤 강원도 원주시에서 50살 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전 씨는 음주 측정을 한 후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동해고속도로에선 견인차가 끌고 가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차량은 폐차를 위해 강릉에서 속초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고 출소했던 재소자가 잠적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창원교도소 재소자 A 씨가 할머니 장례식을 이유로 3박 4일 동안 법원의 허가를 받고 출소한 뒤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폭행과 상해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아 지난 3월부터 창원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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