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논문 조사위 구성 못 해…“위원 위촉 어려워”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 모 씨가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 논문의 연구 부정 여부를 조사하는 단국대 윤리위원회가 본조사에 착수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단국대 윤리위는 한 달간의 예비조사를 거쳐 2일 본조사에 들어갔지만 조사위원 6명을 구성하지 못했습니다.

단국대 관계자는 곽 의원실 측과의 통화에서 "민감한 사안이다 보니 외부위원을 위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추천 요청 공문을 보냈지만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