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서 ‘검찰개혁 최후통첩’ 촛불집회…보수단체 맞불 집회도

입력 2019.10.12 (17:03) 수정 2019.10.12 (17: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토요일인 오늘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선 검찰 개혁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사실상 마지막 촛불집회인 만큼 이전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인근에서는 조 장관 구속을 요구하는 맞불 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호윤 기자, 본 행사가 아직 시작되기 전인데 현재 인파가 많이 몰렸나요?

[리포트]

검찰 개혁과 조국 장관 지지를 외치는 사람들은 본행사가 시작되기 훨씬 전인 오늘 낮부터 이곳 서울중앙지검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가 주최한 사전 집회가 한 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미 지검 앞 왕복 8차로 도로는 집회 참석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오후 6시에 시작되는 제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서초대첩 최후통첩' 본 행사를 앞두고 인파는 서초역 사거리 일대로 계속해서 몰려오고 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검찰이 조 장관에 대한 정치적 수사를 중단하고, 개혁에 저항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추가 집회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집회는 다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집회인 만큼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바로 어제 윤석열 검찰총장의 접대 의혹이 보도되면서 이번 집회 분위기가 더 가열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현재 이곳 주변에서는 보수성향 단체들이 주관하는 맞불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자유연대는 서초경찰서에서,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모인 가운데 이들은 조국 장관에 대한 파면과 구속, 또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외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성모병원 앞 집회 참석자들이 중앙지검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라 경찰은 혹시 모를 양측의 충돌에 대비해 펜스를 설치하고 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에 대비해 서초동 일대에 94개 부대 5천여 명에 달하는 경력을 배치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초동서 ‘검찰개혁 최후통첩’ 촛불집회…보수단체 맞불 집회도
    • 입력 2019-10-12 17:05:11
    • 수정2019-10-12 17:08:15
    뉴스 5
[앵커]

토요일인 오늘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선 검찰 개혁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사실상 마지막 촛불집회인 만큼 이전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인근에서는 조 장관 구속을 요구하는 맞불 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호윤 기자, 본 행사가 아직 시작되기 전인데 현재 인파가 많이 몰렸나요?

[리포트]

검찰 개혁과 조국 장관 지지를 외치는 사람들은 본행사가 시작되기 훨씬 전인 오늘 낮부터 이곳 서울중앙지검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가 주최한 사전 집회가 한 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미 지검 앞 왕복 8차로 도로는 집회 참석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오후 6시에 시작되는 제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서초대첩 최후통첩' 본 행사를 앞두고 인파는 서초역 사거리 일대로 계속해서 몰려오고 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검찰이 조 장관에 대한 정치적 수사를 중단하고, 개혁에 저항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추가 집회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집회는 다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집회인 만큼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바로 어제 윤석열 검찰총장의 접대 의혹이 보도되면서 이번 집회 분위기가 더 가열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현재 이곳 주변에서는 보수성향 단체들이 주관하는 맞불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자유연대는 서초경찰서에서,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모인 가운데 이들은 조국 장관에 대한 파면과 구속, 또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외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성모병원 앞 집회 참석자들이 중앙지검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라 경찰은 혹시 모를 양측의 충돌에 대비해 펜스를 설치하고 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에 대비해 서초동 일대에 94개 부대 5천여 명에 달하는 경력을 배치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