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문화] 6·25전쟁부터 대통령 탄핵까지…화폭에 새긴 격동의 현대사
입력 2019.10.12 (21:29)
수정 2019.10.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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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5전쟁과 세월호 참사, 그리고 대통령 탄핵까지, 우리 현대사의 극적인 장면들을 화폭에 담는 화가가 있습니다.
이념과 지역, 세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담은 작품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반도를 참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은 6·25전쟁.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포로로 잡힌 이들은, 전쟁이 낳은 숱한 비극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화폭에 각인됩니다.
산 자는 끌려가고, 죽은 자는 말이 없습니다.
남과 북, 서구 열강의 이해관계가 난마처럼 얽혀든 6·25전쟁.
전쟁통에 태어난 화가는 그때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을 만났고…
가장 끔찍했던 학살의 기억까지도 가로 10m의 장대한 화폭에 묵묵히 새겼습니다.
[서용선/서양화가 :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서 더 늦기 전에 제 기억들, 또는 뉴스에서 보는 그런 감정들 그래도 좀 남기고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 거죠."]
2014년 처음 붓을 든 이후 4년 만에 완성한 세월호.
2016년 광화문을 뒤덮은 촛불의 물결과 이듬해 봄 대통령 탄핵까지…
분단 이후 지금까지도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이념 대립과 지역, 세대 간 갈등이 한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서용선/서양화가 : "전쟁 이후에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이런 갈등도 전쟁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지금도 연결돼 나가고 있다고 보는 게 제 나름의 관점이죠."]
화가가 특유의 짙은 색조와 굵은 선묘로 그려낸 우리 현대사의 결정적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6.25전쟁과 세월호 참사, 그리고 대통령 탄핵까지, 우리 현대사의 극적인 장면들을 화폭에 담는 화가가 있습니다.
이념과 지역, 세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담은 작품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반도를 참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은 6·25전쟁.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포로로 잡힌 이들은, 전쟁이 낳은 숱한 비극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화폭에 각인됩니다.
산 자는 끌려가고, 죽은 자는 말이 없습니다.
남과 북, 서구 열강의 이해관계가 난마처럼 얽혀든 6·25전쟁.
전쟁통에 태어난 화가는 그때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을 만났고…
가장 끔찍했던 학살의 기억까지도 가로 10m의 장대한 화폭에 묵묵히 새겼습니다.
[서용선/서양화가 :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서 더 늦기 전에 제 기억들, 또는 뉴스에서 보는 그런 감정들 그래도 좀 남기고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 거죠."]
2014년 처음 붓을 든 이후 4년 만에 완성한 세월호.
2016년 광화문을 뒤덮은 촛불의 물결과 이듬해 봄 대통령 탄핵까지…
분단 이후 지금까지도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이념 대립과 지역, 세대 간 갈등이 한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서용선/서양화가 : "전쟁 이후에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이런 갈등도 전쟁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지금도 연결돼 나가고 있다고 보는 게 제 나름의 관점이죠."]
화가가 특유의 짙은 색조와 굵은 선묘로 그려낸 우리 현대사의 결정적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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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0-12 22:29:37
[앵커]
6.25전쟁과 세월호 참사, 그리고 대통령 탄핵까지, 우리 현대사의 극적인 장면들을 화폭에 담는 화가가 있습니다.
이념과 지역, 세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담은 작품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반도를 참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은 6·25전쟁.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포로로 잡힌 이들은, 전쟁이 낳은 숱한 비극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화폭에 각인됩니다.
산 자는 끌려가고, 죽은 자는 말이 없습니다.
남과 북, 서구 열강의 이해관계가 난마처럼 얽혀든 6·25전쟁.
전쟁통에 태어난 화가는 그때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을 만났고…
가장 끔찍했던 학살의 기억까지도 가로 10m의 장대한 화폭에 묵묵히 새겼습니다.
[서용선/서양화가 :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서 더 늦기 전에 제 기억들, 또는 뉴스에서 보는 그런 감정들 그래도 좀 남기고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 거죠."]
2014년 처음 붓을 든 이후 4년 만에 완성한 세월호.
2016년 광화문을 뒤덮은 촛불의 물결과 이듬해 봄 대통령 탄핵까지…
분단 이후 지금까지도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이념 대립과 지역, 세대 간 갈등이 한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서용선/서양화가 : "전쟁 이후에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이런 갈등도 전쟁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지금도 연결돼 나가고 있다고 보는 게 제 나름의 관점이죠."]
화가가 특유의 짙은 색조와 굵은 선묘로 그려낸 우리 현대사의 결정적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6.25전쟁과 세월호 참사, 그리고 대통령 탄핵까지, 우리 현대사의 극적인 장면들을 화폭에 담는 화가가 있습니다.
이념과 지역, 세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담은 작품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반도를 참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은 6·25전쟁.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포로로 잡힌 이들은, 전쟁이 낳은 숱한 비극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화폭에 각인됩니다.
산 자는 끌려가고, 죽은 자는 말이 없습니다.
남과 북, 서구 열강의 이해관계가 난마처럼 얽혀든 6·25전쟁.
전쟁통에 태어난 화가는 그때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을 만났고…
가장 끔찍했던 학살의 기억까지도 가로 10m의 장대한 화폭에 묵묵히 새겼습니다.
[서용선/서양화가 :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서 더 늦기 전에 제 기억들, 또는 뉴스에서 보는 그런 감정들 그래도 좀 남기고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 거죠."]
2014년 처음 붓을 든 이후 4년 만에 완성한 세월호.
2016년 광화문을 뒤덮은 촛불의 물결과 이듬해 봄 대통령 탄핵까지…
분단 이후 지금까지도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이념 대립과 지역, 세대 간 갈등이 한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서용선/서양화가 : "전쟁 이후에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이런 갈등도 전쟁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지금도 연결돼 나가고 있다고 보는 게 제 나름의 관점이죠."]
화가가 특유의 짙은 색조와 굵은 선묘로 그려낸 우리 현대사의 결정적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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