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쌀쌀한 날씨 속 잇단 화재로 5명 사상

입력 2019.10.13 (21:18) 수정 2019.10.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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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상가 건물에서 난 불로 한 명이 숨지는 등 밤사이 화재로 사상자 5명이 발생했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캐한 연기를 뚫고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을 수색합니다.

건물 내부에 갇혔던 상인은 사다리를 통해 가까스로 빠져나오고 연기에 질식한 피해자가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새벽 1시 50분쯤, 서울 방배동 남부종합시장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김상남/화재 피해 상인 : "최초 발화지점이 저기에요. 저기 천정에. 여기에서 한 30m 이상 되잖아요. 옆 가게를 개방해 버리니까 짝 따라온 거잖아요."]

이 불로 점포에서 자고 있던 60대 상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점포 9곳이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뱔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새벽 2시 10분쯤에는 서울 개포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5층짜리 건물 2층에서 시작된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최초 발화 지점인 주택에서 전열기로부터 침구류에 불꽃이 옮겨붙으면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오전 5시 15분에는 서울 은평구 신사동의 한 찜질방 화재로 68명이 대피하는 등 밤사이 전국적으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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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온 뚝’ 쌀쌀한 날씨 속 잇단 화재로 5명 사상
    • 입력 2019-10-13 21:19:42
    • 수정2019-10-15 09:18:03
    뉴스 9
[앵커] 이렇게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상가 건물에서 난 불로 한 명이 숨지는 등 밤사이 화재로 사상자 5명이 발생했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캐한 연기를 뚫고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을 수색합니다. 건물 내부에 갇혔던 상인은 사다리를 통해 가까스로 빠져나오고 연기에 질식한 피해자가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새벽 1시 50분쯤, 서울 방배동 남부종합시장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김상남/화재 피해 상인 : "최초 발화지점이 저기에요. 저기 천정에. 여기에서 한 30m 이상 되잖아요. 옆 가게를 개방해 버리니까 짝 따라온 거잖아요."] 이 불로 점포에서 자고 있던 60대 상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점포 9곳이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뱔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새벽 2시 10분쯤에는 서울 개포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5층짜리 건물 2층에서 시작된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최초 발화 지점인 주택에서 전열기로부터 침구류에 불꽃이 옮겨붙으면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오전 5시 15분에는 서울 은평구 신사동의 한 찜질방 화재로 68명이 대피하는 등 밤사이 전국적으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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