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오전 9시까지 파업…“수도권 전철 정상 운행”

입력 2019.10.14 (06:10) 수정 2019.10.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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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9시까지 철도노조 파업이 이어집니다

코레일은 출근길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 전철은 평소처럼 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표소 앞에 사람들이 긴 줄을 서 있습니다

부산 가는 표를 조회해보지만 매진만 잔뜩 뜹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인지 오늘 오전 9시면 72시간이 됩니다

파업으로 열차 운행 수가 줄어 원하는 시간대에 차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이 많았습니다

[최강준/대전시 서구 : "(KTX표) 못 구했죠. 벌써 예매가 다, 매진이 돼 버리니까..."]

어제 오후 4시 기준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75.3%.

고속열차인 KTX는 68%,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3.8%에 머물렀습니다.

오늘로 시한부 파업은 종료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임금인상과 근무체계 개편, 안전업무인력의 본사 직접고용 등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달 총파업도 고려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입니다.

[백성곤/철도노조 미디어소통실장 : "(노사 간) 합의를 실현하기 위해선 예산 문제나 정책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기재부나 국토부가 노정 협의를 통해서 풀 수 있도록 나오라고 계속 요구를 하고 있는 거죠."]

코레일은 오늘 오전 출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의 운행률을 평소처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오는 수요일 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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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오전 9시까지 파업…“수도권 전철 정상 운행”
    • 입력 2019-10-14 06:11:50
    • 수정2019-10-14 07:09:51
    뉴스광장 1부
[앵커]

오늘 오전 9시까지 철도노조 파업이 이어집니다

코레일은 출근길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 전철은 평소처럼 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표소 앞에 사람들이 긴 줄을 서 있습니다

부산 가는 표를 조회해보지만 매진만 잔뜩 뜹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인지 오늘 오전 9시면 72시간이 됩니다

파업으로 열차 운행 수가 줄어 원하는 시간대에 차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이 많았습니다

[최강준/대전시 서구 : "(KTX표) 못 구했죠. 벌써 예매가 다, 매진이 돼 버리니까..."]

어제 오후 4시 기준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75.3%.

고속열차인 KTX는 68%,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3.8%에 머물렀습니다.

오늘로 시한부 파업은 종료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임금인상과 근무체계 개편, 안전업무인력의 본사 직접고용 등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달 총파업도 고려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입니다.

[백성곤/철도노조 미디어소통실장 : "(노사 간) 합의를 실현하기 위해선 예산 문제나 정책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기재부나 국토부가 노정 협의를 통해서 풀 수 있도록 나오라고 계속 요구를 하고 있는 거죠."]

코레일은 오늘 오전 출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의 운행률을 평소처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오는 수요일 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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