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최전방 야생 멧돼지 포획 시작

입력 2019.10.15 (12:06) 수정 2019.10.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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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관군이 함께 최전방 접경지역에서 야생 멧돼지 포획에 나섰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 오늘부터 48시간 동안 우선 실시됩니다.

민통선 아래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와 환경부가 오늘부터 최전방지역에서 야생멧돼지 포획 조치를 시작합니다.

경기도 파주와 연천 강원도 화천, 인제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큰 접경지역에서 주요 거점 위주로 주야간에 실시됩니다.

포획 조치에는 민간엽사와 군 포획 인력, 감시장비 운용요원 등 11명에서 12명으로 구성된 70~80개 민관군합동포획팀이 투입됩니다.

국방부는 오늘부터 48시간 동안 포획조치를 실시한 뒤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검토해 본격 실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합동포획팀 투입과 함께 포획틀도 설치해 멧돼지 개체수를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역은 차단 시설을 설치한 뒤 합동포획팀을 투입해 야생 멧돼지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한편 민간인 출입통제선 아래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어제 오전 8시쯤 경기 연천군 장남면 민통선 남쪽 900m 지점에서 군인이 멧돼지 폐사체를 신고해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 멧돼지는 모두 6마리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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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군, 최전방 야생 멧돼지 포획 시작
    • 입력 2019-10-15 12:08:21
    • 수정2019-10-15 13:27:32
    뉴스 12
[앵커]

민관군이 함께 최전방 접경지역에서 야생 멧돼지 포획에 나섰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 오늘부터 48시간 동안 우선 실시됩니다.

민통선 아래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와 환경부가 오늘부터 최전방지역에서 야생멧돼지 포획 조치를 시작합니다.

경기도 파주와 연천 강원도 화천, 인제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큰 접경지역에서 주요 거점 위주로 주야간에 실시됩니다.

포획 조치에는 민간엽사와 군 포획 인력, 감시장비 운용요원 등 11명에서 12명으로 구성된 70~80개 민관군합동포획팀이 투입됩니다.

국방부는 오늘부터 48시간 동안 포획조치를 실시한 뒤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검토해 본격 실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합동포획팀 투입과 함께 포획틀도 설치해 멧돼지 개체수를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역은 차단 시설을 설치한 뒤 합동포획팀을 투입해 야생 멧돼지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한편 민간인 출입통제선 아래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어제 오전 8시쯤 경기 연천군 장남면 민통선 남쪽 900m 지점에서 군인이 멧돼지 폐사체를 신고해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 멧돼지는 모두 6마리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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