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에 재역전’ 키움 2연승…한국시리즈 1승 남았다

입력 2019.10.16 (07:30) 수정 2019.10.1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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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키움이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난타전 끝에 SK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로써 키움은 5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차전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SK가 홈런포 두 방으로 먼저 앞서갔습니다.

2회 로맥의 솔로포에 이어 3회, '가을사나이' 한동민의 두 점 홈런으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키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5회 서건창의 적시타로 4대 3,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하성이 흔들리는 SK 선발 산체스를 공략해 두 점 홈런을 터뜨리며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SK는 로맥의 밀어친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김강민의 내야땅볼로 7대 6으로 재역전했습니다.

하지만, 키움은 8회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다시 뒤짚었습니다.

이지영의 중전 안타로 동점.

그리고 대타 송성문의 강습 타구로 3루 주자 김규민이 홈을 밟으면서 또 다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키움이 8대 7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려 5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장정석/키움 감독 : "벼랑 끝에 있는 건 똑같은 상황이고, 저희가 고지점은 밟았으니까 가까운 곳에 가있으니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SK는 선발 산체스의 부진과 중심타자 최정의 무안타 침묵 속에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내일 고척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키움은 요키시, SK는 소사를 각각 선발로 내세울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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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6 07:35:22
    • 수정2019-10-16 07: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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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키움이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난타전 끝에 SK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로써 키움은 5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차전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SK가 홈런포 두 방으로 먼저 앞서갔습니다.

2회 로맥의 솔로포에 이어 3회, '가을사나이' 한동민의 두 점 홈런으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키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5회 서건창의 적시타로 4대 3,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하성이 흔들리는 SK 선발 산체스를 공략해 두 점 홈런을 터뜨리며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SK는 로맥의 밀어친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김강민의 내야땅볼로 7대 6으로 재역전했습니다.

하지만, 키움은 8회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다시 뒤짚었습니다.

이지영의 중전 안타로 동점.

그리고 대타 송성문의 강습 타구로 3루 주자 김규민이 홈을 밟으면서 또 다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키움이 8대 7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려 5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장정석/키움 감독 : "벼랑 끝에 있는 건 똑같은 상황이고, 저희가 고지점은 밟았으니까 가까운 곳에 가있으니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SK는 선발 산체스의 부진과 중심타자 최정의 무안타 침묵 속에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내일 고척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키움은 요키시, SK는 소사를 각각 선발로 내세울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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