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파업, 현재 운행률 100% 유지…막판 교섭 재개

입력 2019.10.16 (08:03) 수정 2019.10.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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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까지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전 노사 본교섭이 재개되면서 협상이 곧 타결될 수 있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 출근길 지하철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교통공사 측에서 출근 시간대에는 평소와 같은 수준을 목표로 대체인원을 투입해 현재 운행률 10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 시청역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1호선과 2호선이 모두 지나는 곳입니다.

보시다시피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시작됐지만, 평소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출근 시간 이후에는 감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평소 대비 80% 수준까지 운행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를 더 자주 운행하고, 야간버스도 1시간 연장하는 등 대체교통수단을 마련했습니다.

파업이 길어지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수도권광역버스까지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 한편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노사가 물밑 협상을 재개해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현재 노사가 큰 틀에는 합의했고, 조금 전부터 본교섭을 재개해 최종 합의안 문구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노사 합의가 이뤄지면 박원순 시장도 협상장인 서울교통공사 본사를 방문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서울지하철 노사는 그동안 임금피크제 폐지와 안전인력 충원, 4조 2교대 확정 등을 놓고 협상을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역에서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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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 파업, 현재 운행률 100% 유지…막판 교섭 재개
    • 입력 2019-10-16 08:05:56
    • 수정2019-10-16 08: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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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까지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전 노사 본교섭이 재개되면서 협상이 곧 타결될 수 있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 출근길 지하철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교통공사 측에서 출근 시간대에는 평소와 같은 수준을 목표로 대체인원을 투입해 현재 운행률 10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 시청역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1호선과 2호선이 모두 지나는 곳입니다.

보시다시피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시작됐지만, 평소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출근 시간 이후에는 감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평소 대비 80% 수준까지 운행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를 더 자주 운행하고, 야간버스도 1시간 연장하는 등 대체교통수단을 마련했습니다.

파업이 길어지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수도권광역버스까지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 한편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노사가 물밑 협상을 재개해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현재 노사가 큰 틀에는 합의했고, 조금 전부터 본교섭을 재개해 최종 합의안 문구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노사 합의가 이뤄지면 박원순 시장도 협상장인 서울교통공사 본사를 방문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서울지하철 노사는 그동안 임금피크제 폐지와 안전인력 충원, 4조 2교대 확정 등을 놓고 협상을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역에서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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