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공정 개혁 강력 추진”…집권 후반기 핵심 키워드?
입력 2019.10.23 (06:03)
수정 2019.10.2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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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조국 정국'에서 드러난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되는 데, 집권 후반기를 맞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정국 이후 첫 국회 연설, 핵심 단어는 '공정'이었습니다.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지만 국민의 요구는 훨씬 높았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요구는 제도에 내재된 합법적인 불공정과 특권까지 근본적으로 바꿔 내자는 것이었습니다."]
사회 지도층일수록 더 높은 공정성이 필요하다며, 경제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공정'이 새롭게 구축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과 채용, 병역과 직장 내 차별까지 사례를 일일히 거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요구를 깊이 받들어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검찰 개혁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특히 공수처는 '대통령 친인척 등 권력형 비리 사정기구로 의미가 크다', '어떤 대안이 있냐'며, 반대하는 야당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권력형 비리에 대한 엄정한 사정 기능이 작동하고 있었다면 국정농단 사건은 없었을 것입니다."]
민생 경제 법안 처리도 촉구했습니다.
탄력근로제 관련법 등 많은 법안이 국회 계류 중이라며 더 미룰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와 당 대표 회동을 활성화해 협치를 복원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보수적인 생각과 진보적인 생각이 실용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513조 원 규모의 내년 예산에 대해선 엄중한 경제 상황을 맞아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신산업 지원으로 '혁신'하고 청년과 노인 지원으로 '포용'하며 50조원 국방 예산으로 '평화'의 힘을 키우겠다며 예산안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조국 정국'에서 드러난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되는 데, 집권 후반기를 맞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정국 이후 첫 국회 연설, 핵심 단어는 '공정'이었습니다.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지만 국민의 요구는 훨씬 높았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요구는 제도에 내재된 합법적인 불공정과 특권까지 근본적으로 바꿔 내자는 것이었습니다."]
사회 지도층일수록 더 높은 공정성이 필요하다며, 경제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공정'이 새롭게 구축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과 채용, 병역과 직장 내 차별까지 사례를 일일히 거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요구를 깊이 받들어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검찰 개혁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특히 공수처는 '대통령 친인척 등 권력형 비리 사정기구로 의미가 크다', '어떤 대안이 있냐'며, 반대하는 야당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권력형 비리에 대한 엄정한 사정 기능이 작동하고 있었다면 국정농단 사건은 없었을 것입니다."]
민생 경제 법안 처리도 촉구했습니다.
탄력근로제 관련법 등 많은 법안이 국회 계류 중이라며 더 미룰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와 당 대표 회동을 활성화해 협치를 복원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보수적인 생각과 진보적인 생각이 실용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513조 원 규모의 내년 예산에 대해선 엄중한 경제 상황을 맞아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신산업 지원으로 '혁신'하고 청년과 노인 지원으로 '포용'하며 50조원 국방 예산으로 '평화'의 힘을 키우겠다며 예산안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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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공정 개혁 강력 추진”…집권 후반기 핵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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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3 06:07:23
- 수정2019-10-23 06:26:35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조국 정국'에서 드러난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되는 데, 집권 후반기를 맞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정국 이후 첫 국회 연설, 핵심 단어는 '공정'이었습니다.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지만 국민의 요구는 훨씬 높았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요구는 제도에 내재된 합법적인 불공정과 특권까지 근본적으로 바꿔 내자는 것이었습니다."]
사회 지도층일수록 더 높은 공정성이 필요하다며, 경제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공정'이 새롭게 구축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과 채용, 병역과 직장 내 차별까지 사례를 일일히 거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요구를 깊이 받들어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검찰 개혁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특히 공수처는 '대통령 친인척 등 권력형 비리 사정기구로 의미가 크다', '어떤 대안이 있냐'며, 반대하는 야당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권력형 비리에 대한 엄정한 사정 기능이 작동하고 있었다면 국정농단 사건은 없었을 것입니다."]
민생 경제 법안 처리도 촉구했습니다.
탄력근로제 관련법 등 많은 법안이 국회 계류 중이라며 더 미룰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와 당 대표 회동을 활성화해 협치를 복원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보수적인 생각과 진보적인 생각이 실용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513조 원 규모의 내년 예산에 대해선 엄중한 경제 상황을 맞아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신산업 지원으로 '혁신'하고 청년과 노인 지원으로 '포용'하며 50조원 국방 예산으로 '평화'의 힘을 키우겠다며 예산안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조국 정국'에서 드러난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되는 데, 집권 후반기를 맞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정국 이후 첫 국회 연설, 핵심 단어는 '공정'이었습니다.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지만 국민의 요구는 훨씬 높았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요구는 제도에 내재된 합법적인 불공정과 특권까지 근본적으로 바꿔 내자는 것이었습니다."]
사회 지도층일수록 더 높은 공정성이 필요하다며, 경제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공정'이 새롭게 구축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과 채용, 병역과 직장 내 차별까지 사례를 일일히 거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요구를 깊이 받들어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검찰 개혁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특히 공수처는 '대통령 친인척 등 권력형 비리 사정기구로 의미가 크다', '어떤 대안이 있냐'며, 반대하는 야당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권력형 비리에 대한 엄정한 사정 기능이 작동하고 있었다면 국정농단 사건은 없었을 것입니다."]
민생 경제 법안 처리도 촉구했습니다.
탄력근로제 관련법 등 많은 법안이 국회 계류 중이라며 더 미룰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와 당 대표 회동을 활성화해 협치를 복원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보수적인 생각과 진보적인 생각이 실용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513조 원 규모의 내년 예산에 대해선 엄중한 경제 상황을 맞아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신산업 지원으로 '혁신'하고 청년과 노인 지원으로 '포용'하며 50조원 국방 예산으로 '평화'의 힘을 키우겠다며 예산안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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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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