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구속 이후 첫 촛불집회…여의도서 검찰개혁 촉구

입력 2019.10.26 (21:01) 수정 2019.10.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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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마다 도심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 구속 이후 첫 주말, 둘로 갈라진 ​ 거리의 목소리는 오늘(26일)도 여전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선 조 전 장관의 구속과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고, 여의도와 서초동에선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잇따랐습니다.

그럼, 지금도 집회가 진행되고 있는 여의도 현장을 먼저 연결합니다.

이유민 기자, 집회가 시작된 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참가자들은 현재 국회 앞을 지나 행진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손에 촛불과 태극기가 그려진 손팻말을 들고 자유한국당 당사 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밤이 되면서 날씨가 상당히 쌀쌀한데요.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늦은 시각까지 행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오후 4시쯤 시작된 집회는 벌써 5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6일)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뒤 처음으로 맞는 주말입니다.

여의대로 전경련 건물에서 마포대교 방면으로 7개 차선 약 7~8백 미터를 대부분 채울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여의도에서 열리는 집회는 지난주에 이어 오늘(26일)이 2번쨉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늘(26일)도 국회가 공수처를 설치하는 등 '검찰 개혁'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 당시 작성된 '내란음모' 계엄령 문건에 대한 특검 수사도 요구했습니다.

서울 서초동에서도 오후 6시부터 시민참여 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서초역에서 교대역 사이 2개 차로를 메웠는데요.

역시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면서, 구속된 정경심 교수를 석방하라는 구호도 외쳤습니다.

경찰은 오늘(26일) 서울 시내 곳곳에 135개 부대, 7천 3백여명의 경찰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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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심 구속 이후 첫 촛불집회…여의도서 검찰개혁 촉구
    • 입력 2019-10-26 21:02:11
    • 수정2019-10-26 21: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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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마다 도심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 구속 이후 첫 주말, 둘로 갈라진 ​ 거리의 목소리는 오늘(26일)도 여전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선 조 전 장관의 구속과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고, 여의도와 서초동에선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잇따랐습니다.

그럼, 지금도 집회가 진행되고 있는 여의도 현장을 먼저 연결합니다.

이유민 기자, 집회가 시작된 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참가자들은 현재 국회 앞을 지나 행진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손에 촛불과 태극기가 그려진 손팻말을 들고 자유한국당 당사 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밤이 되면서 날씨가 상당히 쌀쌀한데요.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늦은 시각까지 행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오후 4시쯤 시작된 집회는 벌써 5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6일)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뒤 처음으로 맞는 주말입니다.

여의대로 전경련 건물에서 마포대교 방면으로 7개 차선 약 7~8백 미터를 대부분 채울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여의도에서 열리는 집회는 지난주에 이어 오늘(26일)이 2번쨉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늘(26일)도 국회가 공수처를 설치하는 등 '검찰 개혁'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 당시 작성된 '내란음모' 계엄령 문건에 대한 특검 수사도 요구했습니다.

서울 서초동에서도 오후 6시부터 시민참여 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서초역에서 교대역 사이 2개 차로를 메웠는데요.

역시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면서, 구속된 정경심 교수를 석방하라는 구호도 외쳤습니다.

경찰은 오늘(26일) 서울 시내 곳곳에 135개 부대, 7천 3백여명의 경찰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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