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동점골…유상철 투혼에 “힘내세요 감독님!”

입력 2019.10.28 (06:46) 수정 2019.10.2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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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인천의 유상철 감독이 건강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고도 홈 경기 지휘에 나서 팬들에게 큰 응원을 받았습니다.

인천은 종료 직전에 터진 극장 골로 1부 잔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입원 치료를 받은 유상철 감독은 다행히 호전된 얼굴로 그라운드에 돌아왔습니다.

팬들은 유 감독의 쾌유를 비는 문구를 내걸고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유 감독의 현역 시절 등 번호 6번에 맞춰 전반 6분엔 1분 동안 팬들의 박수 세례가 이어졌습니다.

전반 22분 수원 타가트에게 선제골을 내준 인천에 불운이 이어졌습니다.

3분여 만에 무고사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됐고, 후반 35분에 얻어낸 페널티킥은 비디오 판독 끝에 취소됐습니다.

그래도 인천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명준재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려 유상철 감독에게 귀중한 승점 1점을 선물했습니다.

1부 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인 유 감독은 팬들의 응원 속에 정밀 검진 결과를 기다립니다.

[유상철/인천 감독 : "운동장에 나와 있는 거 자체가 저한테는 굉장히 행복한 일인 거 같고, 운동장에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잘 먹고 잘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등권 팀 맞대결에서는 제주가 경남에 2대 1로 앞서다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해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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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적인 동점골…유상철 투혼에 “힘내세요 감독님!”
    • 입력 2019-10-28 06:46:52
    • 수정2019-10-28 06: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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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인천의 유상철 감독이 건강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고도 홈 경기 지휘에 나서 팬들에게 큰 응원을 받았습니다.

인천은 종료 직전에 터진 극장 골로 1부 잔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입원 치료를 받은 유상철 감독은 다행히 호전된 얼굴로 그라운드에 돌아왔습니다.

팬들은 유 감독의 쾌유를 비는 문구를 내걸고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유 감독의 현역 시절 등 번호 6번에 맞춰 전반 6분엔 1분 동안 팬들의 박수 세례가 이어졌습니다.

전반 22분 수원 타가트에게 선제골을 내준 인천에 불운이 이어졌습니다.

3분여 만에 무고사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됐고, 후반 35분에 얻어낸 페널티킥은 비디오 판독 끝에 취소됐습니다.

그래도 인천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명준재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려 유상철 감독에게 귀중한 승점 1점을 선물했습니다.

1부 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인 유 감독은 팬들의 응원 속에 정밀 검진 결과를 기다립니다.

[유상철/인천 감독 : "운동장에 나와 있는 거 자체가 저한테는 굉장히 행복한 일인 거 같고, 운동장에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잘 먹고 잘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등권 팀 맞대결에서는 제주가 경남에 2대 1로 앞서다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해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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