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이르면 다음 주”…이춘재 올해 안 법정 서나
입력 2019.10.30 (21:29)
수정 2019.10.30 (21: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 재심을 준비하고 있는 윤 모 씨가 세 번째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 씨 측은 재심청구를 서두르겠다고 밝혀, 핵심 증인인 이춘재가 올해 안에 법정에 서게될 가능성도 생겼습니다.
오현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잡혀 20년 동안 옥살이를 한 윤 모 씨.
장애가 있어 불편한 다리로 경찰서에 들어섭니다.
세 번째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섭니다.
[윤OO/음성변조 : "(심경이 어떠신가요?) 뭐 착잡합니다. (조사받는데 힘들거나 하시진 않으세요??) 뭐 그런 건 없습니다."]
30년 전 경찰 강압수사에 하지도 않은 범행을 허위 자백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윤 씨 측은 이르면 다음 주 안에 재심 청구서를 낼 계획입니다.
가장 큰 재심 청구 사유는 진범이라 주장하는 이춘재의 자백입니다.
[박준영/윤 씨 변호인 : "어떤 객관적 상황에 대해서 이춘재의 자백은 너무나 범인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을 담고 있고…"]
과거 경찰의 불법 수사 정황도 또 다른 이유입니다.
["윤 씨의 신체 상황 때문에 도저히 사건 현장과 모순이 됨에도 불구하고 그걸 교묘하게 사후에 이제 조작한 거죠. 사실상."]
범행을 자백했고, 범행 장소와 과정 등을 자세히 기억하고 있는 이춘재는 재심 결정을 좌지우지할 핵심 증인입니다.
재심 결정 전 심문 과정에서 법원이 이춘재를 증인으로 부르면, 거부할 경우 강제 구인도 가능합니다.
심문이 빨리 진행되면, 이춘재가 올해 안에 법정에 설 가능성도 있는 겁니다.
윤 씨 변호인은 다른 재심 사건과 달리 이 사건은 수사기관이 재심을 반대하지 않고 돕겠단 입장이라 진행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 재심을 준비하고 있는 윤 모 씨가 세 번째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 씨 측은 재심청구를 서두르겠다고 밝혀, 핵심 증인인 이춘재가 올해 안에 법정에 서게될 가능성도 생겼습니다.
오현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잡혀 20년 동안 옥살이를 한 윤 모 씨.
장애가 있어 불편한 다리로 경찰서에 들어섭니다.
세 번째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섭니다.
[윤OO/음성변조 : "(심경이 어떠신가요?) 뭐 착잡합니다. (조사받는데 힘들거나 하시진 않으세요??) 뭐 그런 건 없습니다."]
30년 전 경찰 강압수사에 하지도 않은 범행을 허위 자백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윤 씨 측은 이르면 다음 주 안에 재심 청구서를 낼 계획입니다.
가장 큰 재심 청구 사유는 진범이라 주장하는 이춘재의 자백입니다.
[박준영/윤 씨 변호인 : "어떤 객관적 상황에 대해서 이춘재의 자백은 너무나 범인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을 담고 있고…"]
과거 경찰의 불법 수사 정황도 또 다른 이유입니다.
["윤 씨의 신체 상황 때문에 도저히 사건 현장과 모순이 됨에도 불구하고 그걸 교묘하게 사후에 이제 조작한 거죠. 사실상."]
범행을 자백했고, 범행 장소와 과정 등을 자세히 기억하고 있는 이춘재는 재심 결정을 좌지우지할 핵심 증인입니다.
재심 결정 전 심문 과정에서 법원이 이춘재를 증인으로 부르면, 거부할 경우 강제 구인도 가능합니다.
심문이 빨리 진행되면, 이춘재가 올해 안에 법정에 설 가능성도 있는 겁니다.
윤 씨 변호인은 다른 재심 사건과 달리 이 사건은 수사기관이 재심을 반대하지 않고 돕겠단 입장이라 진행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재심 이르면 다음 주”…이춘재 올해 안 법정 서나
-
- 입력 2019-10-30 21:30:31
- 수정2019-10-30 21:33:36
[앵커]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 재심을 준비하고 있는 윤 모 씨가 세 번째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 씨 측은 재심청구를 서두르겠다고 밝혀, 핵심 증인인 이춘재가 올해 안에 법정에 서게될 가능성도 생겼습니다.
오현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잡혀 20년 동안 옥살이를 한 윤 모 씨.
장애가 있어 불편한 다리로 경찰서에 들어섭니다.
세 번째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섭니다.
[윤OO/음성변조 : "(심경이 어떠신가요?) 뭐 착잡합니다. (조사받는데 힘들거나 하시진 않으세요??) 뭐 그런 건 없습니다."]
30년 전 경찰 강압수사에 하지도 않은 범행을 허위 자백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윤 씨 측은 이르면 다음 주 안에 재심 청구서를 낼 계획입니다.
가장 큰 재심 청구 사유는 진범이라 주장하는 이춘재의 자백입니다.
[박준영/윤 씨 변호인 : "어떤 객관적 상황에 대해서 이춘재의 자백은 너무나 범인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을 담고 있고…"]
과거 경찰의 불법 수사 정황도 또 다른 이유입니다.
["윤 씨의 신체 상황 때문에 도저히 사건 현장과 모순이 됨에도 불구하고 그걸 교묘하게 사후에 이제 조작한 거죠. 사실상."]
범행을 자백했고, 범행 장소와 과정 등을 자세히 기억하고 있는 이춘재는 재심 결정을 좌지우지할 핵심 증인입니다.
재심 결정 전 심문 과정에서 법원이 이춘재를 증인으로 부르면, 거부할 경우 강제 구인도 가능합니다.
심문이 빨리 진행되면, 이춘재가 올해 안에 법정에 설 가능성도 있는 겁니다.
윤 씨 변호인은 다른 재심 사건과 달리 이 사건은 수사기관이 재심을 반대하지 않고 돕겠단 입장이라 진행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 재심을 준비하고 있는 윤 모 씨가 세 번째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 씨 측은 재심청구를 서두르겠다고 밝혀, 핵심 증인인 이춘재가 올해 안에 법정에 서게될 가능성도 생겼습니다.
오현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잡혀 20년 동안 옥살이를 한 윤 모 씨.
장애가 있어 불편한 다리로 경찰서에 들어섭니다.
세 번째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섭니다.
[윤OO/음성변조 : "(심경이 어떠신가요?) 뭐 착잡합니다. (조사받는데 힘들거나 하시진 않으세요??) 뭐 그런 건 없습니다."]
30년 전 경찰 강압수사에 하지도 않은 범행을 허위 자백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윤 씨 측은 이르면 다음 주 안에 재심 청구서를 낼 계획입니다.
가장 큰 재심 청구 사유는 진범이라 주장하는 이춘재의 자백입니다.
[박준영/윤 씨 변호인 : "어떤 객관적 상황에 대해서 이춘재의 자백은 너무나 범인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을 담고 있고…"]
과거 경찰의 불법 수사 정황도 또 다른 이유입니다.
["윤 씨의 신체 상황 때문에 도저히 사건 현장과 모순이 됨에도 불구하고 그걸 교묘하게 사후에 이제 조작한 거죠. 사실상."]
범행을 자백했고, 범행 장소와 과정 등을 자세히 기억하고 있는 이춘재는 재심 결정을 좌지우지할 핵심 증인입니다.
재심 결정 전 심문 과정에서 법원이 이춘재를 증인으로 부르면, 거부할 경우 강제 구인도 가능합니다.
심문이 빨리 진행되면, 이춘재가 올해 안에 법정에 설 가능성도 있는 겁니다.
윤 씨 변호인은 다른 재심 사건과 달리 이 사건은 수사기관이 재심을 반대하지 않고 돕겠단 입장이라 진행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
-
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오현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이춘재 살인사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