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노래로 그래미상까지”…‘위대한 여정’ 마친 BTS의 다음은?

입력 2019.10.30 (21:44) 수정 2019.10.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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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2백 만 명 이상의 팬들과 함께했던 1년 2개월의 월드투어를 어제(29일) 마쳤습니다.

세계 정상에 오른 이들의 남은 목표는 무엇일까요?

김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둘 셋, 방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시작한 월드투어가 다시 서울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1년 2개월 동안 전 세계 23개 도시를 돌았습니다.

영국 런던 웸블리와, 미국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 외국인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도 섰습니다.

[슈가/방탄소년단 멤버/6월 웸블리 공연 : "정말 먼 나라 한국에서 시작된 K팝 문화와 음악, 수많은 파생되는 공연 이런 것들 사랑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리고 영광스럽고..."]

아이돌을 넘어 세계 정상의 아티스트가 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에 2백만 명 넘는 팬이 모여 환호했습니다.

신인 때부터 이들을 지켜본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이미 그룹 비틀스의 성취에 못지 않다고 평가합니다.

[제프 벤자민/빌보드 칼럼니스트 : "비틀스는 자신들의 음악을 고집하고 거기에 열정을 다했어요. 선풍적 인기를 일으켰죠. 자신들이 누구인지, 자신들이 대변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솔직했어요."]

방탄소년단은 이미 빌보드 1위, 기네스 신기록에 이어 이제는 가장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는 그래미상 수상을 목표로 남겼습니다.

[제프 벤자민/빌보드 칼럼니스트 : "그래미에 후보로 오르거나 수상을 한다면 멋질 겁니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공연하는 것도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그룹 최초로 수상했던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에도 올해 다시 세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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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30 21:45:34
    • 수정2019-10-31 08: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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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2백 만 명 이상의 팬들과 함께했던 1년 2개월의 월드투어를 어제(29일) 마쳤습니다.

세계 정상에 오른 이들의 남은 목표는 무엇일까요?

김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둘 셋, 방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시작한 월드투어가 다시 서울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1년 2개월 동안 전 세계 23개 도시를 돌았습니다.

영국 런던 웸블리와, 미국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 외국인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도 섰습니다.

[슈가/방탄소년단 멤버/6월 웸블리 공연 : "정말 먼 나라 한국에서 시작된 K팝 문화와 음악, 수많은 파생되는 공연 이런 것들 사랑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리고 영광스럽고..."]

아이돌을 넘어 세계 정상의 아티스트가 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에 2백만 명 넘는 팬이 모여 환호했습니다.

신인 때부터 이들을 지켜본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이미 그룹 비틀스의 성취에 못지 않다고 평가합니다.

[제프 벤자민/빌보드 칼럼니스트 : "비틀스는 자신들의 음악을 고집하고 거기에 열정을 다했어요. 선풍적 인기를 일으켰죠. 자신들이 누구인지, 자신들이 대변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솔직했어요."]

방탄소년단은 이미 빌보드 1위, 기네스 신기록에 이어 이제는 가장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는 그래미상 수상을 목표로 남겼습니다.

[제프 벤자민/빌보드 칼럼니스트 : "그래미에 후보로 오르거나 수상을 한다면 멋질 겁니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공연하는 것도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그룹 최초로 수상했던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에도 올해 다시 세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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