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노 ‘환상 골’… 제주 탈꼴찌 탈출 희망 쐈다!

입력 2019.11.02 (21:32) 수정 2019.11.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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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강등권 탈출 경쟁이 시즌 종료를 앞두고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하위 제주가 유상철 감독의 인천을 물리치고 탈꼴찌 희망을 살렸고, 인천은 험난한 잔류 싸움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은 제주 원정에서도 든든히 벤치를 지킨 유상철 감독과 함께 승리에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패배 시 강등 확정이 유력한 제주가 파상 공세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쉽사리 뚫리지 않던 인천의 골문을 연 해결사는 마그노였습니다.

마그노는 후반 16분, 환상적인 시저스 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K리그 100번째 경기를 자축했습니다.

에이스 이창민은 후반 34분 결정적인 한 방으로 K리그1 잔류 희망을 살려갔습니다.

골키퍼 이창근도 인천 무고사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승리의 수호신이 됐습니다.

2대 0 승리를 거둔 제주는 10위 인천을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마그노/제주 공격수 : "다른 어떤 경기들보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제 골로 팀이 승리해서 정말 기쁩니다."]

유상철 감독은 완패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유상철/인천 감독 : "(저 때문에) 선수들이 좀 나약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제가) 빨리 회복을 해서 운동장에 나왔으니, 선수들도 프로선수로서 해야 하는 부분을 철저히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남은 상주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인천과 제주, 경남 세 팀의 강등권 탈출 경쟁은 남은 2경기에서 더욱 치열하게 펼쳐집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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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그노 ‘환상 골’… 제주 탈꼴찌 탈출 희망 쐈다!
    • 입력 2019-11-02 21:35:20
    • 수정2019-11-02 21:41:13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강등권 탈출 경쟁이 시즌 종료를 앞두고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하위 제주가 유상철 감독의 인천을 물리치고 탈꼴찌 희망을 살렸고, 인천은 험난한 잔류 싸움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은 제주 원정에서도 든든히 벤치를 지킨 유상철 감독과 함께 승리에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패배 시 강등 확정이 유력한 제주가 파상 공세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쉽사리 뚫리지 않던 인천의 골문을 연 해결사는 마그노였습니다.

마그노는 후반 16분, 환상적인 시저스 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K리그 100번째 경기를 자축했습니다.

에이스 이창민은 후반 34분 결정적인 한 방으로 K리그1 잔류 희망을 살려갔습니다.

골키퍼 이창근도 인천 무고사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승리의 수호신이 됐습니다.

2대 0 승리를 거둔 제주는 10위 인천을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마그노/제주 공격수 : "다른 어떤 경기들보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제 골로 팀이 승리해서 정말 기쁩니다."]

유상철 감독은 완패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유상철/인천 감독 : "(저 때문에) 선수들이 좀 나약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제가) 빨리 회복을 해서 운동장에 나왔으니, 선수들도 프로선수로서 해야 하는 부분을 철저히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남은 상주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인천과 제주, 경남 세 팀의 강등권 탈출 경쟁은 남은 2경기에서 더욱 치열하게 펼쳐집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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