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매우 자신있다…탄핵 여론조사는 가짜”

입력 2019.11.04 (21:39) 수정 2019.11.0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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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재선에 매우 자신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시간 대선을 꼭 1년 앞두고나온 말입니다.

탄핵 여론조사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의적이지 않은데 그거 다 가짜고 허접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웅규 기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일 년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입버릇처럼 5년 더를 외쳐왔습니다.

남은 일년, 재선돼서 4년 합이 5년입니다.

일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대선 그래서 자신 있냐고 기자가 묻자 트럼프 대통령 당연히 그렇다고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트럼프/美 대통령 : "(재선 자신 있으십니까?) 매우 자신 있습니다. 여론조사도 훌륭하고 우리는 꽤 잘하고 있습니다. 경합 주에서 탄핵 여론조사도 매우 강하고요 (반대 많고요)."]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여론 조사를 언급했네요?

[기자]

대선 1년 앞두고 일제히 나온 탄핵 여론 조사 이야기입니다.

적게는 3 많게는 8% 포인트 정도 찬성이 많습니다.

다만 압도적인 탄핵 찬성이라 보긴 어렵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가짜고 형편없는 여론 조사라고 일축해 버렸습니다.

진짜 여론은 자신이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근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앵커]

형편없는 조사라고 하면서도 경합주, 그러니까 대선에서 공화 민주 어느당에도 일방적인 지지를 보내지 않는 주들의 탄핵여론은 중요시했군요?

이유가 있겠지요?

[기자]

미 대선이 투표에서 한 표라도 더 받은 이가 대통령 되는 게 아니라 주별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겨야 합니다.

인기도 조사 같은 여론조사는 대선 승패에 별 영향이 없다는 인식이 깔려있습니다.

그러면서 핵심 경합주에선 탄핵 반대가 강력하다며 이는 자신의 지지가 강한거라고 주장합니다.

대선 일 년 남은 현시점 탄핵 정국에도 트럼프 대통령 자신만만합니다.

[앵커]

트럼프에 맞설 민주당 주자들의 경선은 혼전이지요?

뚜렷하게 앞서는 주자가 없다는 것 민주당으로선 불안할 만 하겠는데요?

[기자]

대선 일 년 앞두고 나온 민주당 후보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근소하게 선두고 워런·샌더스 상원의원이 뒤쫓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트럼프와 일대일 대결에서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많지만 압도하지 못합니다.

미덥지 않다는 겁니다.

지난 대선 여론조사에선 다 이겨놓고 본선에서 대패한 기억도 민주당엔 또 다른 악몽이 되풀이될 것을 두려워하는 이유입니다.

빌 클린턴,오바마처럼 혜성같이 등장할 후보가 있으면 좋으련만 현재로선 난망입니다.

대선 일 년 남은 시점 민주당은 불안해 보입니다.

바로 지금 판세가 그렇게 읽힌다는 겁니다.

선거는 앞으로 일 년이나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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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재선 매우 자신있다…탄핵 여론조사는 가짜”
    • 입력 2019-11-04 21:50:03
    • 수정2019-11-04 22: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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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재선에 매우 자신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시간 대선을 꼭 1년 앞두고나온 말입니다.

탄핵 여론조사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의적이지 않은데 그거 다 가짜고 허접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웅규 기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일 년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입버릇처럼 5년 더를 외쳐왔습니다.

남은 일년, 재선돼서 4년 합이 5년입니다.

일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대선 그래서 자신 있냐고 기자가 묻자 트럼프 대통령 당연히 그렇다고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트럼프/美 대통령 : "(재선 자신 있으십니까?) 매우 자신 있습니다. 여론조사도 훌륭하고 우리는 꽤 잘하고 있습니다. 경합 주에서 탄핵 여론조사도 매우 강하고요 (반대 많고요)."]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여론 조사를 언급했네요?

[기자]

대선 1년 앞두고 일제히 나온 탄핵 여론 조사 이야기입니다.

적게는 3 많게는 8% 포인트 정도 찬성이 많습니다.

다만 압도적인 탄핵 찬성이라 보긴 어렵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가짜고 형편없는 여론 조사라고 일축해 버렸습니다.

진짜 여론은 자신이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근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앵커]

형편없는 조사라고 하면서도 경합주, 그러니까 대선에서 공화 민주 어느당에도 일방적인 지지를 보내지 않는 주들의 탄핵여론은 중요시했군요?

이유가 있겠지요?

[기자]

미 대선이 투표에서 한 표라도 더 받은 이가 대통령 되는 게 아니라 주별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겨야 합니다.

인기도 조사 같은 여론조사는 대선 승패에 별 영향이 없다는 인식이 깔려있습니다.

그러면서 핵심 경합주에선 탄핵 반대가 강력하다며 이는 자신의 지지가 강한거라고 주장합니다.

대선 일 년 남은 현시점 탄핵 정국에도 트럼프 대통령 자신만만합니다.

[앵커]

트럼프에 맞설 민주당 주자들의 경선은 혼전이지요?

뚜렷하게 앞서는 주자가 없다는 것 민주당으로선 불안할 만 하겠는데요?

[기자]

대선 일 년 앞두고 나온 민주당 후보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근소하게 선두고 워런·샌더스 상원의원이 뒤쫓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트럼프와 일대일 대결에서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많지만 압도하지 못합니다.

미덥지 않다는 겁니다.

지난 대선 여론조사에선 다 이겨놓고 본선에서 대패한 기억도 민주당엔 또 다른 악몽이 되풀이될 것을 두려워하는 이유입니다.

빌 클린턴,오바마처럼 혜성같이 등장할 후보가 있으면 좋으련만 현재로선 난망입니다.

대선 일 년 남은 시점 민주당은 불안해 보입니다.

바로 지금 판세가 그렇게 읽힌다는 겁니다.

선거는 앞으로 일 년이나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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