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내 차량에 치여 초등3학년 어린이 숨져

입력 2019.11.05 (08:17) 수정 2019.11.0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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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아파트 단지 안에서 입주민 차량에 초등학생이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주차장 입구는 평소에도 어린이들이 많이 지나다녀 위험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밤사이 불도 잇따랐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입구에 접근을 막는 구조물이 설치됐고 임시폐쇄를 알리는 안내 문구가 붙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초등학교 3학년 남자 어린이가 주차장으로 가던 차량에 부딪혔습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결국 숨졌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어린이들이 공놀이하는 작은 운동장과 주차장 입구가 바로 붙어 있어 늘 위험했다고 말합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특히나 여기 같은 경우는 항상 (위험하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주차장) 나올 때도 천천히 나오고 들어갈 때도 천천히 들어가는 편이에요."]

보시는 것처럼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는 차량 절대 감속이라는 주의 안내 문구가 써 있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가 작동하지 않은 상태여서 경찰은 아파트 주민인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가로수 한 그루가 쓰러지면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덮쳐 배달기사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앞선 어젯밤 7시쯤에는 경기 남양주시의 한 재활용센터에서 불이 나 2시간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엔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촛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70대 여성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부산에선 오늘 새벽 렌터카를 몰던 고등학생들이 음주운전 검문에 불응해 도주하다 시내버스와 충돌해 학생 2명과 버스기사가 다쳤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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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단지내 차량에 치여 초등3학년 어린이 숨져
    • 입력 2019-11-05 0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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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아파트 단지 안에서 입주민 차량에 초등학생이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주차장 입구는 평소에도 어린이들이 많이 지나다녀 위험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밤사이 불도 잇따랐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입구에 접근을 막는 구조물이 설치됐고 임시폐쇄를 알리는 안내 문구가 붙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초등학교 3학년 남자 어린이가 주차장으로 가던 차량에 부딪혔습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결국 숨졌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어린이들이 공놀이하는 작은 운동장과 주차장 입구가 바로 붙어 있어 늘 위험했다고 말합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특히나 여기 같은 경우는 항상 (위험하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주차장) 나올 때도 천천히 나오고 들어갈 때도 천천히 들어가는 편이에요."]

보시는 것처럼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는 차량 절대 감속이라는 주의 안내 문구가 써 있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가 작동하지 않은 상태여서 경찰은 아파트 주민인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가로수 한 그루가 쓰러지면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덮쳐 배달기사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앞선 어젯밤 7시쯤에는 경기 남양주시의 한 재활용센터에서 불이 나 2시간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엔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촛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70대 여성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부산에선 오늘 새벽 렌터카를 몰던 고등학생들이 음주운전 검문에 불응해 도주하다 시내버스와 충돌해 학생 2명과 버스기사가 다쳤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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