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플라핑 명단 공개…연기왕은 DB

입력 2019.11.05 (21:51) 수정 2019.11.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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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고의적으로 반칙을 유도하는 속임 동작, 이른바 플라핑 명단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DB가 총 29회 가운데 10회로 가장 많은 플라핑이 적발됐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DB 김민구가 브라운과 몸이 부딪히자마자 쓰러집니다.

브라운은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번에는 SK와 전자랜드의 경기, 최준용이 이대헌과의 몸싸움 도중 펄쩍 뛰어넘어집니다.

다시 봐도 민망한 플라핑들.

KBL은 오늘 과도한 행동으로 반칙을 유도하려 한 플라핑 명단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DB가 총 10회로 플라핑 1위 구단이라는 불명예를 쓰게 됐습니다.

이 중 오누아쿠가 가장 많은 다섯 번의 플라핑이 발각됐고 100만 원의 벌금이 쌓였습니다.

DB 김민구와 SK 김건우, KCC 정창영 등이 각 2회씩으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김동광/KBL 경기 운영 본부장 : "작년에 많이 안 뛰던 선수들이니까 금년에 많이 뛰다 보니까 열정을 갖고 하다 보니 플라핑을 한 것 같습니다. 2라운드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L은 앞으로 라운드별로 영상을 공개해 선수들의 경각심을 높일 예정입니다.

오늘 서울팀간의 맞대결에서는 화려한 덩크슛들이 터져나왔습니다.

최준용이 노룩 패스를 그대로 백덩크로 마무리하는 워니.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SK는 삼성을 3점차로 꺾고 S더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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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플라핑 명단 공개…연기왕은 DB
    • 입력 2019-11-05 22:00:46
    • 수정2019-11-05 22:03:42
    뉴스 9
[앵커]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고의적으로 반칙을 유도하는 속임 동작, 이른바 플라핑 명단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DB가 총 29회 가운데 10회로 가장 많은 플라핑이 적발됐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DB 김민구가 브라운과 몸이 부딪히자마자 쓰러집니다.

브라운은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번에는 SK와 전자랜드의 경기, 최준용이 이대헌과의 몸싸움 도중 펄쩍 뛰어넘어집니다.

다시 봐도 민망한 플라핑들.

KBL은 오늘 과도한 행동으로 반칙을 유도하려 한 플라핑 명단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DB가 총 10회로 플라핑 1위 구단이라는 불명예를 쓰게 됐습니다.

이 중 오누아쿠가 가장 많은 다섯 번의 플라핑이 발각됐고 100만 원의 벌금이 쌓였습니다.

DB 김민구와 SK 김건우, KCC 정창영 등이 각 2회씩으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김동광/KBL 경기 운영 본부장 : "작년에 많이 안 뛰던 선수들이니까 금년에 많이 뛰다 보니까 열정을 갖고 하다 보니 플라핑을 한 것 같습니다. 2라운드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L은 앞으로 라운드별로 영상을 공개해 선수들의 경각심을 높일 예정입니다.

오늘 서울팀간의 맞대결에서는 화려한 덩크슛들이 터져나왔습니다.

최준용이 노룩 패스를 그대로 백덩크로 마무리하는 워니.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SK는 삼성을 3점차로 꺾고 S더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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