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박철우 맹활약, 삼성화재 3위로 점프

입력 2019.11.07 (21:52) 수정 2019.11.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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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에선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6연패 늪에 빠뜨렸습니다.

무릎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한 에이스 박철우가 팀을 구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화재는 무릎이 좋지 않은 박철우를 대신에 외국인 공격수 산탄젤로를 시즌 첫 선발로 투입했습니다.

산탄젤로는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전 경험이 부족했던 탓인지 산탄젤로는 이내 동료들과 손발이 맞지 않았습니다.

결국 2세트 신진식 감독은 박철우를 투입했습니다.

신진식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박철우는 교체돼 들어가자마자 에이스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백전노장임에도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철우의 강력한 스파이크에 KB손해보험 수비진은 쩔쩔맸습니다.

박철우는 통증도 잊은 듯 무서운 득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무릎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한 박철우의 활약 속에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을 6연패 늪에 빠뜨렸습니다.

오늘 경기 14점을 기록한 박철우는 득점 선두 비예나를 일곱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한편 루키 정성규도 데뷔 후 두 번째 경기에서 9점을 올리며 에이스 박철우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정성규/삼성화재 : "서브를 위한 교체로만 많이 들어갈 줄 알았는데 출전시간이 많아서 부담도 되고 했지만 선배님들이 이끌어줘서 잘 된 것 같습니다."]

주말 삼성화재와 대결하는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 전력 분석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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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 투혼’ 박철우 맹활약, 삼성화재 3위로 점프
    • 입력 2019-11-07 21:58:53
    • 수정2019-11-07 22: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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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에선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6연패 늪에 빠뜨렸습니다.

무릎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한 에이스 박철우가 팀을 구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화재는 무릎이 좋지 않은 박철우를 대신에 외국인 공격수 산탄젤로를 시즌 첫 선발로 투입했습니다.

산탄젤로는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전 경험이 부족했던 탓인지 산탄젤로는 이내 동료들과 손발이 맞지 않았습니다.

결국 2세트 신진식 감독은 박철우를 투입했습니다.

신진식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박철우는 교체돼 들어가자마자 에이스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백전노장임에도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철우의 강력한 스파이크에 KB손해보험 수비진은 쩔쩔맸습니다.

박철우는 통증도 잊은 듯 무서운 득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무릎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한 박철우의 활약 속에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을 6연패 늪에 빠뜨렸습니다.

오늘 경기 14점을 기록한 박철우는 득점 선두 비예나를 일곱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한편 루키 정성규도 데뷔 후 두 번째 경기에서 9점을 올리며 에이스 박철우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정성규/삼성화재 : "서브를 위한 교체로만 많이 들어갈 줄 알았는데 출전시간이 많아서 부담도 되고 했지만 선배님들이 이끌어줘서 잘 된 것 같습니다."]

주말 삼성화재와 대결하는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 전력 분석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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