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북측과 자연스럽게 조우할 듯”…북미 회동 가능성은?

입력 2019.11.08 (06:33) 수정 2019.1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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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일 북한 외무성의 조철수 국장이 모스크바 비확산회의 참석을 위해 모스크바를 찾은데 이어, 어제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북측 대표와 자연스럽게 조우할 수는 있겠지만 별도로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모스크바 비확산회의 참석과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북측 대표와의 만남 가능성을 물어봤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북측 대표단과 별도로 만날 계획이 있으신지요?) 자연스럽게 조우할 기회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별도로 만날 계획은 없습니다."]

이 본부장은 이어 북핵 관련 이해 당사국들과도 광범위한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러시아의) 마르굴로프 차관하고, 램버트 미국 특사라든지 스웨덴의 해슈테트 특사도 참석을 하기 때문에, 의견을 수렴해 볼 생각입니다."]

미국 램버트 대북특사가 참석하면서, 이번 회의에서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질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열린 비확산회의 리셉션에는 남측의 이도훈 본부장과 북측의 조철수 국장, 미국 램버트 대북특사가 참석했습니다.

북핵 관련 주요국 고위급 인사들이 모스크바에 집결하면서, 북미 양자 회동이나, 남북미 3자회동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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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도훈 “북측과 자연스럽게 조우할 듯”…북미 회동 가능성은?
    • 입력 2019-11-08 06:35:33
    • 수정2019-11-08 08: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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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일 북한 외무성의 조철수 국장이 모스크바 비확산회의 참석을 위해 모스크바를 찾은데 이어, 어제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북측 대표와 자연스럽게 조우할 수는 있겠지만 별도로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모스크바 비확산회의 참석과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북측 대표와의 만남 가능성을 물어봤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북측 대표단과 별도로 만날 계획이 있으신지요?) 자연스럽게 조우할 기회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별도로 만날 계획은 없습니다."]

이 본부장은 이어 북핵 관련 이해 당사국들과도 광범위한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러시아의) 마르굴로프 차관하고, 램버트 미국 특사라든지 스웨덴의 해슈테트 특사도 참석을 하기 때문에, 의견을 수렴해 볼 생각입니다."]

미국 램버트 대북특사가 참석하면서, 이번 회의에서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질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열린 비확산회의 리셉션에는 남측의 이도훈 본부장과 북측의 조철수 국장, 미국 램버트 대북특사가 참석했습니다.

북핵 관련 주요국 고위급 인사들이 모스크바에 집결하면서, 북미 양자 회동이나, 남북미 3자회동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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