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대표팀 첫 홈런…대한민국 미국 제압

입력 2019.11.12 (06:17) 수정 2019.11.12 (06: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 펼쳐지고 있는 프리미어 12 야구 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미국을 꺾었습니다.

김재환의 통쾌한 홈런으로 기선제압을 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수 정예 한국 팬들의 힘찬 응원이 도쿄돔에 울려퍼진 가운데, 1회부터 기다리던 장면이 나와있습니다.

김재환이 미국 선발 투수 폰스의 공을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냈습니다.

이번 대회 아직 홈런이 없었던 대표팀의 걱정을 덜어내는 큼지막한 홈런이었습니다.

대표팀은 7회에도 김하성, 그리고 이정후의 2루타로 두 점을 추가했습니다.

마운드도 미국의 강타선을 상대로 제 역할을 해줬습니다.

선발 양현종이 6회 투아웃까지 한 점만을 내줬고, 이어 올라온 이영하 등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8회엔 좌익수 김현수가 멋진 송구로 주자를 홈에서 잡아내기도 했습니다.

투타 조화 속 대한민국이 미국을 5대 1로 꺾고 슈퍼라운드 첫 승을 올렸습니다.

예선라운드 호주전 승리를 안고 시작한 대표팀은 2승을 달리게 됐습니다.

[김재환/야구 국가대표 : "일단 일본에 와서 첫 경기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선수들이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이긴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슈퍼라운드 첫 날 멕시코는 타이완을 2대 0으로 이겼고 일본도 호주를 3대 2로 이겼습니다.

올림픽 진출의 분수령이 될 타이완전은 오늘 저녁 7시 지바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나섭니다.

일본 도쿄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재환 대표팀 첫 홈런…대한민국 미국 제압
    • 입력 2019-11-12 06:19:46
    • 수정2019-11-12 06:32:08
    뉴스광장 1부
[앵커]

일본에서 펼쳐지고 있는 프리미어 12 야구 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미국을 꺾었습니다.

김재환의 통쾌한 홈런으로 기선제압을 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수 정예 한국 팬들의 힘찬 응원이 도쿄돔에 울려퍼진 가운데, 1회부터 기다리던 장면이 나와있습니다.

김재환이 미국 선발 투수 폰스의 공을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냈습니다.

이번 대회 아직 홈런이 없었던 대표팀의 걱정을 덜어내는 큼지막한 홈런이었습니다.

대표팀은 7회에도 김하성, 그리고 이정후의 2루타로 두 점을 추가했습니다.

마운드도 미국의 강타선을 상대로 제 역할을 해줬습니다.

선발 양현종이 6회 투아웃까지 한 점만을 내줬고, 이어 올라온 이영하 등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8회엔 좌익수 김현수가 멋진 송구로 주자를 홈에서 잡아내기도 했습니다.

투타 조화 속 대한민국이 미국을 5대 1로 꺾고 슈퍼라운드 첫 승을 올렸습니다.

예선라운드 호주전 승리를 안고 시작한 대표팀은 2승을 달리게 됐습니다.

[김재환/야구 국가대표 : "일단 일본에 와서 첫 경기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선수들이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이긴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슈퍼라운드 첫 날 멕시코는 타이완을 2대 0으로 이겼고 일본도 호주를 3대 2로 이겼습니다.

올림픽 진출의 분수령이 될 타이완전은 오늘 저녁 7시 지바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나섭니다.

일본 도쿄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