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수사단 활동 시작…“모든 의혹 조사”

입력 2019.11.12 (08:48) 수정 2019.11.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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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특별수사단이 어제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임관혁 세월호 특별수사단장은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빠르면 이번주 안에 관계자 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참사 검찰 특별수사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참사가 난지 5년 6개월만입니다.

검사 8명 등 20명 안팎의 규모로 임관혁 검사가 특별 수사단장을 맡았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철저한 조사를 다짐했습니다.

[임관혁/세월호 특별수사단장 :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고발이나 수사의뢰된 사건은 물론 향후 고발될 사건들까지 모두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단은 우선 참사 당시 세월호 CCTV 영상 녹화 장치를 해군과 해경이 조작했다는 세월호 특조단의 수사 의뢰 내용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은행이 청해진해운에 세월호를 담보로 100억 원을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특수단은 참사 직후 있었던 검,경의 수사기록부터 먼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빠르면 이번주 안에라도 세월호 특조위 관계자들도 만납니다.

특수단은 이와함께 참사 원인부터 구조작업의 문제점 그리고 이후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수사 방해 의혹까지 광범위하게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임 단장은 국민적 의혹 해소에 필요하다면 형사처벌을 전제로 하지 않는 수사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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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특별수사단 활동 시작…“모든 의혹 조사”
    • 입력 2019-11-12 08:50:07
    • 수정2019-11-12 08: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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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수사단이 어제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임관혁 세월호 특별수사단장은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빠르면 이번주 안에 관계자 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참사 검찰 특별수사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참사가 난지 5년 6개월만입니다.

검사 8명 등 20명 안팎의 규모로 임관혁 검사가 특별 수사단장을 맡았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철저한 조사를 다짐했습니다.

[임관혁/세월호 특별수사단장 :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고발이나 수사의뢰된 사건은 물론 향후 고발될 사건들까지 모두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단은 우선 참사 당시 세월호 CCTV 영상 녹화 장치를 해군과 해경이 조작했다는 세월호 특조단의 수사 의뢰 내용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은행이 청해진해운에 세월호를 담보로 100억 원을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특수단은 참사 직후 있었던 검,경의 수사기록부터 먼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빠르면 이번주 안에라도 세월호 특조위 관계자들도 만납니다.

특수단은 이와함께 참사 원인부터 구조작업의 문제점 그리고 이후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수사 방해 의혹까지 광범위하게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임 단장은 국민적 의혹 해소에 필요하다면 형사처벌을 전제로 하지 않는 수사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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