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없이 신기술 개발”…2차 규제 특구 7곳 추가 선정

입력 2019.11.12 (19:31) 수정 2019.11.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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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규제 없이 혁신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규제자유특구'를 추가 지정했습니다.

지난 7월 7곳에 이어 7곳이 추가됐습니다.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개발하는 제주도와 울산의 수소그린모빌리티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형 버스가 세종시 도로를 빠르게 달립니다.

차선을 바꾸고 방향 전환도 자연스럽습니다.

운전자는 운전대를 잡지 않고 무릎에 손을 얹고 있는 상황, 자율주행차량입니다.

이 차량은 자율주행 관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에서 기업과 대학이 개발했습니다.

특구로 지정되면서 승객운송 '한정 면허'와 자율차 데이터 수집 등이 허용되면서 실증 실험이 가능해졌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1차에 이어 2차 규제자유특구를 선정했습니다.

7개 지역이 선정됐는데 미래형 자동차와 관련된 사업이 주를 이뤘습니다.

우선 수소 연료 전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소그린모빌리티의 울산이 선정됐습니다.

이와 함께 전북의 친환경자동차와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개발하는 제주도가 규제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또, 경남은 무인선박 기술과 무인 저속 특장차를 개발하는 광주가 특구로 선정됐습니다.

이 밖에도 의료장비를 다루는 바이오메디컬의 대전, 에너지 신산업 전남 등이 특구가 됐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규제자유특구가 터를 잡기 시작하면 규제를 면제 받는 분야의 기업들이 모여들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산업들이 활발히 커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렇게 선정된 7곳에서 혁신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과 대학은 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1조 9천억 원의 경제효과과 2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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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없이 신기술 개발”…2차 규제 특구 7곳 추가 선정
    • 입력 2019-11-12 19:33:17
    • 수정2019-11-12 21:49:31
    뉴스 7
[앵커]

정부가 오늘 규제 없이 혁신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규제자유특구'를 추가 지정했습니다.

지난 7월 7곳에 이어 7곳이 추가됐습니다.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개발하는 제주도와 울산의 수소그린모빌리티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형 버스가 세종시 도로를 빠르게 달립니다.

차선을 바꾸고 방향 전환도 자연스럽습니다.

운전자는 운전대를 잡지 않고 무릎에 손을 얹고 있는 상황, 자율주행차량입니다.

이 차량은 자율주행 관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에서 기업과 대학이 개발했습니다.

특구로 지정되면서 승객운송 '한정 면허'와 자율차 데이터 수집 등이 허용되면서 실증 실험이 가능해졌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1차에 이어 2차 규제자유특구를 선정했습니다.

7개 지역이 선정됐는데 미래형 자동차와 관련된 사업이 주를 이뤘습니다.

우선 수소 연료 전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소그린모빌리티의 울산이 선정됐습니다.

이와 함께 전북의 친환경자동차와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개발하는 제주도가 규제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또, 경남은 무인선박 기술과 무인 저속 특장차를 개발하는 광주가 특구로 선정됐습니다.

이 밖에도 의료장비를 다루는 바이오메디컬의 대전, 에너지 신산업 전남 등이 특구가 됐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규제자유특구가 터를 잡기 시작하면 규제를 면제 받는 분야의 기업들이 모여들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산업들이 활발히 커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렇게 선정된 7곳에서 혁신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과 대학은 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1조 9천억 원의 경제효과과 2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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