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한국, 타이완에 패배…올림픽 진출 경쟁서 석패

입력 2019.11.13 (06:49) 수정 2019.11.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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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 프리미어 12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투타 동반 부진 속에 타이완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타이완은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경쟁 상대여서 뼈아픈 패배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회 평균자책점 1위를 달렸던 대표팀 마운드는 초반부터 불안했습니다.

에이스 김광현이 2회, 실투와 조금은 아쉬운 수비 등이 겹치며 연속 안타로 2점을 내줬습니다.

김광현은 4회에도 추가점을 주는 등 계속 흔들렸고, 결국 4이닝을 못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계속 끌려가던 대표팀은 7회 원종현이 2사 1,2루 상황에서 천쥔시우에게 석점 홈런을 맞아 결정적인 점수를 허용했습니다.

타선도 타이완을 상대로 아무런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타이완 선발 창이에게 꽁꽁 묶이는 등 9회까지 5안타로 부진하며 한 점도 뽑지 못하고 7대 0으로 졌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2승 1패 타이완은 1승 2패지만, 올림픽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타이완, 호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야 올림픽에 나갑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상대한테 (투타) 모든 면에서 진 경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멕시코는 호주를 3대 0으로 눌러 3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고, 일본은 미국에 져 2승 1패로 우리와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타이완전 패배로 남은 슈퍼라운드 두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휴식을 갖고 모레 멕시코와 그리고 다음날인 16일엔 일본과 대결합니다.

일본 지바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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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어 12 한국, 타이완에 패배…올림픽 진출 경쟁서 석패
    • 입력 2019-11-13 06:50:01
    • 수정2019-11-13 06:54:23
    뉴스광장 1부
[앵커]

야구 프리미어 12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투타 동반 부진 속에 타이완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타이완은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경쟁 상대여서 뼈아픈 패배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회 평균자책점 1위를 달렸던 대표팀 마운드는 초반부터 불안했습니다.

에이스 김광현이 2회, 실투와 조금은 아쉬운 수비 등이 겹치며 연속 안타로 2점을 내줬습니다.

김광현은 4회에도 추가점을 주는 등 계속 흔들렸고, 결국 4이닝을 못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계속 끌려가던 대표팀은 7회 원종현이 2사 1,2루 상황에서 천쥔시우에게 석점 홈런을 맞아 결정적인 점수를 허용했습니다.

타선도 타이완을 상대로 아무런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타이완 선발 창이에게 꽁꽁 묶이는 등 9회까지 5안타로 부진하며 한 점도 뽑지 못하고 7대 0으로 졌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2승 1패 타이완은 1승 2패지만, 올림픽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타이완, 호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야 올림픽에 나갑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상대한테 (투타) 모든 면에서 진 경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멕시코는 호주를 3대 0으로 눌러 3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고, 일본은 미국에 져 2승 1패로 우리와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타이완전 패배로 남은 슈퍼라운드 두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휴식을 갖고 모레 멕시코와 그리고 다음날인 16일엔 일본과 대결합니다.

일본 지바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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