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운전기사 상습 도박 현장 포착…“수천만 원 날리기도”
입력 2019.11.14 (06:24)
수정 2019.11.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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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한 시외버스회사 운전기사들이 상습 도박판을 벌이는 영상을 KBS가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
수천만 원을 잃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한 모텔방 탁자에 남성 10여 명이 몰려 있습니다.
탁자 위에는 화투와 어림잡아 수백만원인 현금 뭉치가 놓여 있습니다.
이른바 '섯다'라고 불리는 도박판입니다.
이 영상은 올해 9월 초에 촬영됐습니다.
화면에 나온 사람들은 모두 강원도의 한 시외버스 회사의 운전기사들입니다.
도박판에 참여했던 운전기사들은 전문 도박이 아닌, 단순한 오락의 차원이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도박판이 수시로 벌어졌습니다.
[시외버스 운전기사 A 씨/음성변조 : "방 얻어 놓고, 원룸 자취하는 사람 있으니까 '가서 한 번 놀자' 해서 주머니 돈 갖고 놀다 안되면 찾아도 오고..."]
특히, 도박판에서 수천만 원을 잃었다는 사람도 있고, 많게는 한 판에 천만 원이 넘는 판돈이 오가기도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심심풀이 수준을 넘어섰단 얘깁니다.
[도박 참여 운전기사 B씨/음성변조 : "여기 올 때 통장에 3억 원이 있었어, 사업하다 온 사람이라. 이게 지금 마이너스 4천만 원이 넘어요. 개인적으로 썼다고도 하지만, 난 그 이상을 잃었어요."]
도박판을 벌인 운전기사들은 형사처벌은 각오하고 있다며 선처를 바랄뿐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강원도의 한 시외버스회사 운전기사들이 상습 도박판을 벌이는 영상을 KBS가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
수천만 원을 잃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한 모텔방 탁자에 남성 10여 명이 몰려 있습니다.
탁자 위에는 화투와 어림잡아 수백만원인 현금 뭉치가 놓여 있습니다.
이른바 '섯다'라고 불리는 도박판입니다.
이 영상은 올해 9월 초에 촬영됐습니다.
화면에 나온 사람들은 모두 강원도의 한 시외버스 회사의 운전기사들입니다.
도박판에 참여했던 운전기사들은 전문 도박이 아닌, 단순한 오락의 차원이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도박판이 수시로 벌어졌습니다.
[시외버스 운전기사 A 씨/음성변조 : "방 얻어 놓고, 원룸 자취하는 사람 있으니까 '가서 한 번 놀자' 해서 주머니 돈 갖고 놀다 안되면 찾아도 오고..."]
특히, 도박판에서 수천만 원을 잃었다는 사람도 있고, 많게는 한 판에 천만 원이 넘는 판돈이 오가기도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심심풀이 수준을 넘어섰단 얘깁니다.
[도박 참여 운전기사 B씨/음성변조 : "여기 올 때 통장에 3억 원이 있었어, 사업하다 온 사람이라. 이게 지금 마이너스 4천만 원이 넘어요. 개인적으로 썼다고도 하지만, 난 그 이상을 잃었어요."]
도박판을 벌인 운전기사들은 형사처벌은 각오하고 있다며 선처를 바랄뿐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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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외버스 운전기사 상습 도박 현장 포착…“수천만 원 날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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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14 06:26:57
- 수정2019-11-14 08:10:43
[앵커]
강원도의 한 시외버스회사 운전기사들이 상습 도박판을 벌이는 영상을 KBS가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
수천만 원을 잃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한 모텔방 탁자에 남성 10여 명이 몰려 있습니다.
탁자 위에는 화투와 어림잡아 수백만원인 현금 뭉치가 놓여 있습니다.
이른바 '섯다'라고 불리는 도박판입니다.
이 영상은 올해 9월 초에 촬영됐습니다.
화면에 나온 사람들은 모두 강원도의 한 시외버스 회사의 운전기사들입니다.
도박판에 참여했던 운전기사들은 전문 도박이 아닌, 단순한 오락의 차원이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도박판이 수시로 벌어졌습니다.
[시외버스 운전기사 A 씨/음성변조 : "방 얻어 놓고, 원룸 자취하는 사람 있으니까 '가서 한 번 놀자' 해서 주머니 돈 갖고 놀다 안되면 찾아도 오고..."]
특히, 도박판에서 수천만 원을 잃었다는 사람도 있고, 많게는 한 판에 천만 원이 넘는 판돈이 오가기도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심심풀이 수준을 넘어섰단 얘깁니다.
[도박 참여 운전기사 B씨/음성변조 : "여기 올 때 통장에 3억 원이 있었어, 사업하다 온 사람이라. 이게 지금 마이너스 4천만 원이 넘어요. 개인적으로 썼다고도 하지만, 난 그 이상을 잃었어요."]
도박판을 벌인 운전기사들은 형사처벌은 각오하고 있다며 선처를 바랄뿐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강원도의 한 시외버스회사 운전기사들이 상습 도박판을 벌이는 영상을 KBS가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
수천만 원을 잃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한 모텔방 탁자에 남성 10여 명이 몰려 있습니다.
탁자 위에는 화투와 어림잡아 수백만원인 현금 뭉치가 놓여 있습니다.
이른바 '섯다'라고 불리는 도박판입니다.
이 영상은 올해 9월 초에 촬영됐습니다.
화면에 나온 사람들은 모두 강원도의 한 시외버스 회사의 운전기사들입니다.
도박판에 참여했던 운전기사들은 전문 도박이 아닌, 단순한 오락의 차원이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도박판이 수시로 벌어졌습니다.
[시외버스 운전기사 A 씨/음성변조 : "방 얻어 놓고, 원룸 자취하는 사람 있으니까 '가서 한 번 놀자' 해서 주머니 돈 갖고 놀다 안되면 찾아도 오고..."]
특히, 도박판에서 수천만 원을 잃었다는 사람도 있고, 많게는 한 판에 천만 원이 넘는 판돈이 오가기도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심심풀이 수준을 넘어섰단 얘깁니다.
[도박 참여 운전기사 B씨/음성변조 : "여기 올 때 통장에 3억 원이 있었어, 사업하다 온 사람이라. 이게 지금 마이너스 4천만 원이 넘어요. 개인적으로 썼다고도 하지만, 난 그 이상을 잃었어요."]
도박판을 벌인 운전기사들은 형사처벌은 각오하고 있다며 선처를 바랄뿐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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