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사천 연륙교 개통

입력 2003.04.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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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남해군과 사천시를 잇는 연륙교가 착공 8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그 시원스런 모습을 김건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전체 길이 3.4km의 연륙교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푸른 바다를 시원스레 가로지릅니다.
차들은 왕복 3차로의 다리 위를 달리며 개통 첫날 주행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창선-삼천포간 연륙교는 육지와 큰 섬을 가운데의 작은 섬들을 징검다리삼아 연결한 국내 최초의 연륙 연도교입니다.
착공 8년 만에 개통된 연륙교는 45분이나 걸리던 더딘 뱃길을 불과 5분 거리의 자동차길로 바꾸어 놨습니다.
⊙최종찬(건설교통부 장관): 조건이 굉장히 좋아져서 일대 소득 증대라든가 관광 증진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접속교까지 포함해 7개의 다리로 이루어진 연륙교는 아치형과 우산살 모양 등 제각각 다른 모양과 공법으로 만들어져 교량기술의 전시장을 방불케 합니다.
⊙김수영(경남 사천시장): 교량이 개통됨으로 해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영제(경남 남해군수): 사천시와 남해군이 자매결연을 맺어서 그야말로 구체적인 공동 발전 방안을 찾기로 이미 합의를 보았습니다.
⊙기자: 창선-삼천포간 연륙교는 단순히 육지와 섬을 잇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동안 갈등으로 다리 이름조차 채 짓지 못한 남해와 사천 주민들의 마음을 잇는 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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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사천 연륙교 개통
    • 입력 2003-04-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경남 남해군과 사천시를 잇는 연륙교가 착공 8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그 시원스런 모습을 김건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전체 길이 3.4km의 연륙교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푸른 바다를 시원스레 가로지릅니다. 차들은 왕복 3차로의 다리 위를 달리며 개통 첫날 주행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창선-삼천포간 연륙교는 육지와 큰 섬을 가운데의 작은 섬들을 징검다리삼아 연결한 국내 최초의 연륙 연도교입니다. 착공 8년 만에 개통된 연륙교는 45분이나 걸리던 더딘 뱃길을 불과 5분 거리의 자동차길로 바꾸어 놨습니다. ⊙최종찬(건설교통부 장관): 조건이 굉장히 좋아져서 일대 소득 증대라든가 관광 증진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접속교까지 포함해 7개의 다리로 이루어진 연륙교는 아치형과 우산살 모양 등 제각각 다른 모양과 공법으로 만들어져 교량기술의 전시장을 방불케 합니다. ⊙김수영(경남 사천시장): 교량이 개통됨으로 해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영제(경남 남해군수): 사천시와 남해군이 자매결연을 맺어서 그야말로 구체적인 공동 발전 방안을 찾기로 이미 합의를 보았습니다. ⊙기자: 창선-삼천포간 연륙교는 단순히 육지와 섬을 잇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동안 갈등으로 다리 이름조차 채 짓지 못한 남해와 사천 주민들의 마음을 잇는 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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