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곡동 모텔 화재…투숙객·경찰 등 4명 부상

입력 2019.11.15 (12:15) 수정 2019.11.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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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화곡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경찰과 투숙객 등 4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서는 주점 건물 뒤 공터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문예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창밖으로 시뻘건 화염이 치솟고, 건물 내부는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연기가 자욱합니다.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서울 화곡동의 한 모텔 건물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대피를 돕던 인근 지구대 소속 39살 최 모 경장과 투숙객 50살 하 모 씨 등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투숙객이 침대 위에서 시작된 불을 끄려다 실패해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와, 나와, 나와!"]

어젯밤 11시쯤엔 부산 광안동에 있는 주점 건물 뒤 공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일부와 집기들이 불에 타 소방 추산 6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나고,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터 쓰레기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북 정읍시에서는 전선을 땅에 묻기 위해 땅파기 공사를 하던 작업자 2명이 3미터 아래로 쏟아진 흙에 매몰됐다 구조됐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한국전력이 발주한 공사 현장으로, 경찰은 현장 감리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를 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용인시에서는 1톤 화물차와 통원버스가 부딪쳐 화물차 운전자와 초등학생 10명 등 모두 1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좁은 골목에서 나오는 통원버스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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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화곡동 모텔 화재…투숙객·경찰 등 4명 부상
    • 입력 2019-11-15 12:17:16
    • 수정2019-11-15 12:19:12
    뉴스 12
[앵커]

어젯밤 서울 화곡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경찰과 투숙객 등 4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서는 주점 건물 뒤 공터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문예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창밖으로 시뻘건 화염이 치솟고, 건물 내부는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연기가 자욱합니다.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서울 화곡동의 한 모텔 건물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대피를 돕던 인근 지구대 소속 39살 최 모 경장과 투숙객 50살 하 모 씨 등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투숙객이 침대 위에서 시작된 불을 끄려다 실패해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와, 나와, 나와!"]

어젯밤 11시쯤엔 부산 광안동에 있는 주점 건물 뒤 공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일부와 집기들이 불에 타 소방 추산 6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나고,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터 쓰레기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북 정읍시에서는 전선을 땅에 묻기 위해 땅파기 공사를 하던 작업자 2명이 3미터 아래로 쏟아진 흙에 매몰됐다 구조됐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한국전력이 발주한 공사 현장으로, 경찰은 현장 감리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를 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용인시에서는 1톤 화물차와 통원버스가 부딪쳐 화물차 운전자와 초등학생 10명 등 모두 1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좁은 골목에서 나오는 통원버스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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