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사스 환자 발생

입력 2003.04.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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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사스 환자가 나왔습니다.
먼저 이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립보건원은 어제 낮 중국 베이징에서 들어온 40대 남성을 우리나라 첫 사스 환자로 판정했습니다.
보건원은 이 남성이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격리 입원조사를 실시했으며 오늘 오전 흉부 X선 촬영 결과 폐렴 증세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식(국립보건원장): 이 환자가 위험지역에 거주하였고 고열, 기침 증상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였으며 X선상 폐렴 증세를 보였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가 판정하는 추정 환자에 해당된다고...
⊙기자: 이 40대 남성은 어학연수를 받기 위해 중국에서 두 달 동안 머물렀으며 귀국 3일 전부터 몸살기운을 보였고 현재는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근육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보건원은 이 환자에게서 나타난 폐렴증상이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 세균에 의한 것인지 분명하지 않아 현재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식(국립보건원장): 세균성 폐렴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환자는 추정 환자에서 제외되겠습니다.
⊙기자: 국립보건원은 첫 사스 추정 환자 발생 사실을 세계보건기구 WHO에 통보했으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28번째로 사스 환자가 발생한 나라가 됐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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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사스 환자 발생
    • 입력 2003-04-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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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사스 환자가 나왔습니다. 먼저 이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립보건원은 어제 낮 중국 베이징에서 들어온 40대 남성을 우리나라 첫 사스 환자로 판정했습니다. 보건원은 이 남성이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격리 입원조사를 실시했으며 오늘 오전 흉부 X선 촬영 결과 폐렴 증세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식(국립보건원장): 이 환자가 위험지역에 거주하였고 고열, 기침 증상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였으며 X선상 폐렴 증세를 보였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가 판정하는 추정 환자에 해당된다고... ⊙기자: 이 40대 남성은 어학연수를 받기 위해 중국에서 두 달 동안 머물렀으며 귀국 3일 전부터 몸살기운을 보였고 현재는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근육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보건원은 이 환자에게서 나타난 폐렴증상이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 세균에 의한 것인지 분명하지 않아 현재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식(국립보건원장): 세균성 폐렴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환자는 추정 환자에서 제외되겠습니다. ⊙기자: 국립보건원은 첫 사스 추정 환자 발생 사실을 세계보건기구 WHO에 통보했으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28번째로 사스 환자가 발생한 나라가 됐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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