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이틀째 운행 차질…“광역전철 운행률 82% 유지”

입력 2019.11.21 (09:29) 수정 2019.11.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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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 파업이 이틀째를 맞고 있습니다.

열차 편성이 줄면서 광역전철을 포함한 열차 운행이 오늘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노량진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지수 기자, 출근시간이 조금 지났는데 열차 운행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승객이 몰리는 출근 시간이 지나면서 승강장은 크게 붐비지 않고 있습니다.

철도파업의 영향으로 오늘 아침 출근길은 평소보다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 노량진역은 1호선을 코레일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내에는 파업에 따른 임시 열차 시간표가 붙어있는데, 이 시간표보다도 3~4분 늦게 오는 열차도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늦게 도착하는 데다 꽉 차서 오다 보니 열차를 미처 타지 못 해 난처해 하는 승객들도 있었습니다.

코레일은 우선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대체 기관사를 집중 투입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하루 전체 광역전철 운행률을 평소 대비 82% 수준으로 맞춘다는 계획을 세워놨습니다.

서울시와 협의해 서울교통공사가 운행하는 1, 3, 4호선과 시내버스 운행도 늘려 출근길 혼잡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파업 첫날인 어제부터 전반적인 열차 운행은 차질을 보였습니다.

고속열차인 KTX는 73.1%,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5.9%에 머물렀습니다.

화물열차는 30%대로 10대 중 7대가 멈춰섰습니다.

SRT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정상 운행되고 입석표도 판매됩니다.

인력충원 문제 등을 놓고 철도 노사의 입장차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이번 파업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노량진역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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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 파업 이틀째 운행 차질…“광역전철 운행률 82% 유지”
    • 입력 2019-11-21 09:31:56
    • 수정2019-11-21 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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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 파업이 이틀째를 맞고 있습니다.

열차 편성이 줄면서 광역전철을 포함한 열차 운행이 오늘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노량진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지수 기자, 출근시간이 조금 지났는데 열차 운행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승객이 몰리는 출근 시간이 지나면서 승강장은 크게 붐비지 않고 있습니다.

철도파업의 영향으로 오늘 아침 출근길은 평소보다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 노량진역은 1호선을 코레일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내에는 파업에 따른 임시 열차 시간표가 붙어있는데, 이 시간표보다도 3~4분 늦게 오는 열차도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늦게 도착하는 데다 꽉 차서 오다 보니 열차를 미처 타지 못 해 난처해 하는 승객들도 있었습니다.

코레일은 우선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대체 기관사를 집중 투입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하루 전체 광역전철 운행률을 평소 대비 82% 수준으로 맞춘다는 계획을 세워놨습니다.

서울시와 협의해 서울교통공사가 운행하는 1, 3, 4호선과 시내버스 운행도 늘려 출근길 혼잡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파업 첫날인 어제부터 전반적인 열차 운행은 차질을 보였습니다.

고속열차인 KTX는 73.1%,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5.9%에 머물렀습니다.

화물열차는 30%대로 10대 중 7대가 멈춰섰습니다.

SRT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정상 운행되고 입석표도 판매됩니다.

인력충원 문제 등을 놓고 철도 노사의 입장차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이번 파업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노량진역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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