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추가 발견자 없어…오늘 인양 계획 재추진

입력 2019.11.21 (09:37) 수정 2019.11.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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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불이 난 어선 '대성호'의 실종자 1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허지영 기자, 추가 발견자가 있습니까?

[리포트]

네, 사고 발생 사흘째에 접어들었지만 안타깝게도 새로운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수색 범위까지 크게 확대해 밤새 수색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 선원들을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다만 어제 수색 과정에서 구명조끼와 장화 등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실종 선원의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오전부터 수색 구역을 사고 해역 주변 80여 km로 확대하고, 9개 구역으로 나눠 함정과 항공기 등을 총동원해 재차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대성호 화재 원인 조사에 관심을 모았던 선미 인양 작업은 너울성 파도로 인한 선체 파손 우려 때문에 두 시간도 채 안 돼 중단됐는데요.

해경은 오늘 79톤 급 예인선과 크레인을 장착한 바지선 등 2척을 사고 해역에 보내 늦은 오후 쯤 인양 작업에 다시 착수할 예정입니다..

인양이 이뤄지면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어제 해경 경비함으로 사고 해역을 다녀 온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전 해경으로부터 지금까지의 수색 상황과 앞으로 진행 방향 등을 들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제주항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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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째 추가 발견자 없어…오늘 인양 계획 재추진
    • 입력 2019-11-21 09:38:28
    • 수정2019-11-21 1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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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불이 난 어선 '대성호'의 실종자 1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허지영 기자, 추가 발견자가 있습니까?

[리포트]

네, 사고 발생 사흘째에 접어들었지만 안타깝게도 새로운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수색 범위까지 크게 확대해 밤새 수색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 선원들을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다만 어제 수색 과정에서 구명조끼와 장화 등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실종 선원의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오전부터 수색 구역을 사고 해역 주변 80여 km로 확대하고, 9개 구역으로 나눠 함정과 항공기 등을 총동원해 재차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대성호 화재 원인 조사에 관심을 모았던 선미 인양 작업은 너울성 파도로 인한 선체 파손 우려 때문에 두 시간도 채 안 돼 중단됐는데요.

해경은 오늘 79톤 급 예인선과 크레인을 장착한 바지선 등 2척을 사고 해역에 보내 늦은 오후 쯤 인양 작업에 다시 착수할 예정입니다..

인양이 이뤄지면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어제 해경 경비함으로 사고 해역을 다녀 온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전 해경으로부터 지금까지의 수색 상황과 앞으로 진행 방향 등을 들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제주항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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