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치아 홍수 막을 방법은?

입력 2019.11.21 (12:38) 수정 2019.11.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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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 홍수로 인한 물난리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만조때가 되면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기 일쑵니다.

[리포트]

베네치아 주민들에게 익숙한 경고음이 울려 퍼집니다.

수위가 오르니 대비하라는 경곱니다.

거리는 물에 잠겨 인도인지 운하인지 분간할 수 없습니다.

만조때 범람을 막기 위해 베네치아는 지난 16년 동안 이동식 수문 장벽을 건설해왔습니다.

하지만 전임 시장이 뇌물 혐의로 구속되는 등 비리로 건설 공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다 모스토/환경보호 단체 : "2003년 수문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2011년 완공한다더니 지금 2019년에도 공사중입니다."]

브루냐로 현 시장은 2년 후에 이동식 수문을 완성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의 여파로 베네치아의 미래가 위험에 빠진 가운데 이동식 수문이야말로 바닷물의 범람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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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니치아 홍수 막을 방법은?
    • 입력 2019-11-21 12:40:16
    • 수정2019-11-21 12:45:32
    뉴스 12
[앵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 홍수로 인한 물난리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만조때가 되면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기 일쑵니다.

[리포트]

베네치아 주민들에게 익숙한 경고음이 울려 퍼집니다.

수위가 오르니 대비하라는 경곱니다.

거리는 물에 잠겨 인도인지 운하인지 분간할 수 없습니다.

만조때 범람을 막기 위해 베네치아는 지난 16년 동안 이동식 수문 장벽을 건설해왔습니다.

하지만 전임 시장이 뇌물 혐의로 구속되는 등 비리로 건설 공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다 모스토/환경보호 단체 : "2003년 수문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2011년 완공한다더니 지금 2019년에도 공사중입니다."]

브루냐로 현 시장은 2년 후에 이동식 수문을 완성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의 여파로 베네치아의 미래가 위험에 빠진 가운데 이동식 수문이야말로 바닷물의 범람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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