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지구촌] “반해버렸어”…우체부 트럭에 푹 빠진 칠면조

입력 2019.11.22 (06:52) 수정 2019.11.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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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 주의 한 마을.

우편배달부 트럭이 나타나자 웬 새 한 마리가 그 뒤를 부리나케 쫓아갑니다.

한 달 전부터 매일, 우편배달 트럭이 오는 시간만 기다린다는 이 새의 정체는 야생 수컷 칠면조인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맘때쯤 번식기를 맞는 수컷 칠면조는 자기 영역을 중심으로 암컷들의 관심을 사려고 하는데, 색색의 줄무늬와 번쩍거리는 비상등을 가진 우편배달 트럭을 크고 독특한 암컷 칠면조로 착각한 것 같다고 추측했는데요.

우편배달부는 이 칠면조의 애정공세를 피하려고 별별 수단을 다 썼지만, 소용이 없어, 지금은 거의 포기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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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지구촌] “반해버렸어”…우체부 트럭에 푹 빠진 칠면조
    • 입력 2019-11-22 06:54:21
    • 수정2019-11-22 07: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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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 주의 한 마을.

우편배달부 트럭이 나타나자 웬 새 한 마리가 그 뒤를 부리나케 쫓아갑니다.

한 달 전부터 매일, 우편배달 트럭이 오는 시간만 기다린다는 이 새의 정체는 야생 수컷 칠면조인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맘때쯤 번식기를 맞는 수컷 칠면조는 자기 영역을 중심으로 암컷들의 관심을 사려고 하는데, 색색의 줄무늬와 번쩍거리는 비상등을 가진 우편배달 트럭을 크고 독특한 암컷 칠면조로 착각한 것 같다고 추측했는데요.

우편배달부는 이 칠면조의 애정공세를 피하려고 별별 수단을 다 썼지만, 소용이 없어, 지금은 거의 포기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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