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호 선미 인양·제주로 이동…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입력 2019.11.22 (19:17) 수정 2019.11.22 (21: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실종된 대성호 선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재개된 선미 인양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는데요.

제주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천수 기자, 인양된 대성호 선미, 이동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오전에 성공적으로 인양이 마무리된 대성호 선미는 오후 1시 반쯤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해경 전용부두가 있는 서귀포시 화순항으로 옮겨지고 있는 건데요.

해경은 대성호 선미를 3천 톤급 해경 경비함정에 연결해 시속 9km의 속도로 예인하고 있어, 내일 오전 6시쯤 화순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는 등 물결이 높아 도착 시간은 예상보다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해경은 화순항에 대성호 선미가 도착하는 대로 국과수 등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일 계획입니다.

기관실 등이 위치해 화재 원인 파악에 중요한 선수, 즉 뱃머리를 찾기 위한 수색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직 성과는 없습니다.

수색 나흘째인 오늘 실종 선원 11명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이 이어지고 있지만 날이 저문 지금도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해역에서 발견된 부유물 19점에 대해 선주를 상대로 확인하고 있지만, 대성호의 물건인지 단정 짓긴 힘들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어제 제주를 찾은 일부 베트남 선원 가족들은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사고 해역으로 출발했다가 기상 악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에서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성호 선미 인양·제주로 이동…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 입력 2019-11-22 19:20:03
    • 수정2019-11-22 21:15:07
    뉴스 7
[앵커]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실종된 대성호 선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재개된 선미 인양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는데요.

제주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천수 기자, 인양된 대성호 선미, 이동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오전에 성공적으로 인양이 마무리된 대성호 선미는 오후 1시 반쯤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해경 전용부두가 있는 서귀포시 화순항으로 옮겨지고 있는 건데요.

해경은 대성호 선미를 3천 톤급 해경 경비함정에 연결해 시속 9km의 속도로 예인하고 있어, 내일 오전 6시쯤 화순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는 등 물결이 높아 도착 시간은 예상보다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해경은 화순항에 대성호 선미가 도착하는 대로 국과수 등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일 계획입니다.

기관실 등이 위치해 화재 원인 파악에 중요한 선수, 즉 뱃머리를 찾기 위한 수색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직 성과는 없습니다.

수색 나흘째인 오늘 실종 선원 11명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이 이어지고 있지만 날이 저문 지금도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해역에서 발견된 부유물 19점에 대해 선주를 상대로 확인하고 있지만, 대성호의 물건인지 단정 짓긴 힘들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어제 제주를 찾은 일부 베트남 선원 가족들은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사고 해역으로 출발했다가 기상 악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에서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