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정부 시위 격화

입력 2019.11.25 (12:38) 수정 2019.11.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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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에서 휘발유 가격 인상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란 정부가 인터넷과 전화를 통제하고 있지만 시위 영상이 해외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은행 건물이 불타고 총격음이 울리는 가운데 시민들이 도주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란 대통령은 국가가 혼란에 빠지면 안된다며 자제를 호소합니다.

[로하니/이란 대통령 : "국민은 정부를 비난하고 시위를 할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폭동은 안됩니다."]

경제난과 정부의 부패에 지친 시민들은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거리에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백 명이 넘게 숨지고 수천명이 체포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바킬/중동문제 전문가 : "미국의 재재로 석유수출 길이 막혀 이란 재정의 타격이 큽니다."]

게다가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까지 겹치는 바람에 이란 국민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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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반정부 시위 격화
    • 입력 2019-11-25 12:39:45
    • 수정2019-11-25 12:46:11
    뉴스 12
[앵커]

이란에서 휘발유 가격 인상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란 정부가 인터넷과 전화를 통제하고 있지만 시위 영상이 해외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은행 건물이 불타고 총격음이 울리는 가운데 시민들이 도주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란 대통령은 국가가 혼란에 빠지면 안된다며 자제를 호소합니다.

[로하니/이란 대통령 : "국민은 정부를 비난하고 시위를 할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폭동은 안됩니다."]

경제난과 정부의 부패에 지친 시민들은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거리에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백 명이 넘게 숨지고 수천명이 체포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바킬/중동문제 전문가 : "미국의 재재로 석유수출 길이 막혀 이란 재정의 타격이 큽니다."]

게다가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까지 겹치는 바람에 이란 국민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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