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8m 끝내기 버디로 우승’…고진영, 최고의 한해

입력 2019.11.25 (21:47) 수정 2019.11.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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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오늘은 한국여자골프의 날이었습니다.

김세영이 LPGA투어 최종전에서 극적인 8m 끝내기 버디로 우승했는데요.

김세영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한 시즌 최다승 타이인 15승을 합작했습니다.

세계 1위 고진영은 상금왕과 평균 타수 1위를 추가하며 올해의 선수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석권했습니다.

김세영의 극적인 우승과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고진영의 활약을 이성훈, 한성윤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세영을 상징하는 '빨간 바지의 마법'은 최종전에서도 어김없이 나왔습니다.

줄곧 선두를 달리던 김세영은 찰리 헐의 거센 추격에 마지막 홀을 앞두고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쉽지 않은 8m 거리의 버디 퍼트.

들어가면 우승, 놓치면 연장으로 넘어가는 긴장된 순간입니다.

퍼트를 떠난 공은 마법처럼 오른쪽으로 휘더니 홀컵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김세영이 해냅니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냅니다. 여자골프 사상 최고의 상금을 획득합니다."]

김세영은 이 끝내기 버디 한방으로 시즌 3승을 챙기며 역대 최고 우승 상금인 '15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세영/미래에셋 : "역대 최고 상금을 받아서 좋고 올 시즌 시작할 때 3승으로 잡은 목표를 이뤄서 정말 기쁘고 만족합니다."]

김세영은 박세리와 박인비, 신지애에 이어 한국 선수 4번째로 LPGA투어 통산 10승 고지에도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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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8m 끝내기 버디로 우승’…고진영, 최고의 한해
    • 입력 2019-11-25 21:51:11
    • 수정2019-11-25 21:59:01
    뉴스 9
[앵커]

보신 것처럼 오늘은 한국여자골프의 날이었습니다.

김세영이 LPGA투어 최종전에서 극적인 8m 끝내기 버디로 우승했는데요.

김세영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한 시즌 최다승 타이인 15승을 합작했습니다.

세계 1위 고진영은 상금왕과 평균 타수 1위를 추가하며 올해의 선수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석권했습니다.

김세영의 극적인 우승과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고진영의 활약을 이성훈, 한성윤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세영을 상징하는 '빨간 바지의 마법'은 최종전에서도 어김없이 나왔습니다.

줄곧 선두를 달리던 김세영은 찰리 헐의 거센 추격에 마지막 홀을 앞두고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쉽지 않은 8m 거리의 버디 퍼트.

들어가면 우승, 놓치면 연장으로 넘어가는 긴장된 순간입니다.

퍼트를 떠난 공은 마법처럼 오른쪽으로 휘더니 홀컵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김세영이 해냅니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냅니다. 여자골프 사상 최고의 상금을 획득합니다."]

김세영은 이 끝내기 버디 한방으로 시즌 3승을 챙기며 역대 최고 우승 상금인 '15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세영/미래에셋 : "역대 최고 상금을 받아서 좋고 올 시즌 시작할 때 3승으로 잡은 목표를 이뤄서 정말 기쁘고 만족합니다."]

김세영은 박세리와 박인비, 신지애에 이어 한국 선수 4번째로 LPGA투어 통산 10승 고지에도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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