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주유소 인접 플라스틱 공장서 불 “큰 불길은 잡혀”

입력 2019.12.07 (19:04) 수정 2019.12.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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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대설인 오늘 곳곳에 눈과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지만, 수도권과 경상도 일부엔 건조한 날씨로 화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경북 칠곡에서는 주유소와 산이 인접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나면서 인근 지역 소방차들까지 총출동해 진화 작업중인데, 다행히 현재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섯 구름같은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거센 불기둥 옆으로 출동한 소방 차량들이 접근해 진화작업에 나섭니다.

["큰일인데, 빨리 꺼야겠는데."]

오늘 오후 12시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난 불입니다.

화재 현장과 인접한 곳에 주유소가 있는데다 산이 있어 자칫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칠곡 외의 인근지역 소방차와 헬기까지 총동원하는 등 한때 대응1단계에서 대응2단계로 조치 단계를 격상 하기도 했습니다.

[칠곡소방 관계자 : "지금 불이 커서 구미, 군위, 칠곡 다 나갔고요. 전 직원 비상소집 됐습니다."]

소방대원 수십 명이 투입된 상태에서도 불길과 바람의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큰 불길을 잡은 상탭니다.

[김성태/목격자 : "공장하고 주유소가 붙어있습니다. 산은 바로 뒤쪽편에 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공장 옆으로 화재가 번져 주민들을 대피 조치했습니다.

오늘 오전 4시 40분쯤엔 서울 강서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나 1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 대원 1명이 오른손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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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곡 주유소 인접 플라스틱 공장서 불 “큰 불길은 잡혀”
    • 입력 2019-12-07 19:06:27
    • 수정2019-12-07 1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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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대설인 오늘 곳곳에 눈과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지만, 수도권과 경상도 일부엔 건조한 날씨로 화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경북 칠곡에서는 주유소와 산이 인접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나면서 인근 지역 소방차들까지 총출동해 진화 작업중인데, 다행히 현재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섯 구름같은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거센 불기둥 옆으로 출동한 소방 차량들이 접근해 진화작업에 나섭니다.

["큰일인데, 빨리 꺼야겠는데."]

오늘 오후 12시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난 불입니다.

화재 현장과 인접한 곳에 주유소가 있는데다 산이 있어 자칫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칠곡 외의 인근지역 소방차와 헬기까지 총동원하는 등 한때 대응1단계에서 대응2단계로 조치 단계를 격상 하기도 했습니다.

[칠곡소방 관계자 : "지금 불이 커서 구미, 군위, 칠곡 다 나갔고요. 전 직원 비상소집 됐습니다."]

소방대원 수십 명이 투입된 상태에서도 불길과 바람의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큰 불길을 잡은 상탭니다.

[김성태/목격자 : "공장하고 주유소가 붙어있습니다. 산은 바로 뒤쪽편에 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공장 옆으로 화재가 번져 주민들을 대피 조치했습니다.

오늘 오전 4시 40분쯤엔 서울 강서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나 1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 대원 1명이 오른손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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