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 조문 행렬…내일 영결식

입력 2019.12.11 (06:16) 수정 2019.12.1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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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일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에는 어젯밤 늦게까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재계, 사회 각계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향년 8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엔 사회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손경식/CJ그룹 회장 : "고인은 우리나라 초고속 성장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인이셨습니다. 오늘날 한국 경제가 오늘날 이 정도 수준까지 올라오는데 매우 큰 공헌을 하신 분입니다."]

홍영표, 정갑윤 의원 등 정계 인사와 함께, 이재정 경기교육감 등 평소 고인과 각별한 인연이 있었던 각 분야의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재정/경기도 교육감 : "생애 후반부에는 여러 가지 문제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이 가졌던 젊은이들에게 주는 하나의 꿈과 희망은 대단히 훌륭한 귀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대우그룹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이른바 '대우맨'들은 고인이 마지막까지 강조한 건 '희생정신'이었다며, 김 전 회장이 남긴 말과 뜻을 되새겼습니다.

[김태구/전 대우자동차 회장 : "늘 우리한테 당신이 솔선해서 희생하면서 우리도 따라 하기를 바라는 그 희생정신을 계속 강조하셨어요."]

김 전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영결식은 내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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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 조문 행렬…내일 영결식
    • 입력 2019-12-11 06:17:06
    • 수정2019-12-11 06: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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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에는 어젯밤 늦게까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재계, 사회 각계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향년 8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엔 사회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손경식/CJ그룹 회장 : "고인은 우리나라 초고속 성장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인이셨습니다. 오늘날 한국 경제가 오늘날 이 정도 수준까지 올라오는데 매우 큰 공헌을 하신 분입니다."]

홍영표, 정갑윤 의원 등 정계 인사와 함께, 이재정 경기교육감 등 평소 고인과 각별한 인연이 있었던 각 분야의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재정/경기도 교육감 : "생애 후반부에는 여러 가지 문제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이 가졌던 젊은이들에게 주는 하나의 꿈과 희망은 대단히 훌륭한 귀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대우그룹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이른바 '대우맨'들은 고인이 마지막까지 강조한 건 '희생정신'이었다며, 김 전 회장이 남긴 말과 뜻을 되새겼습니다.

[김태구/전 대우자동차 회장 : "늘 우리한테 당신이 솔선해서 희생하면서 우리도 따라 하기를 바라는 그 희생정신을 계속 강조하셨어요."]

김 전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영결식은 내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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