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글로벌 주도권 잡겠다”…‘10년 프로젝트’ 가동

입력 2019.12.17 (21:42) 수정 2019.12.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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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인공지능 분야를 육성하기위해 10년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뇌 질환 위험을 예측한 검진 결과입니다.

판독한 건 의사가 아니라, 인공지능, AI입니다.

환자의 빅데이터를 학습해 질병을 예측하는 겁니다.

의료, 제조, 교육.

AI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우리나라 기술 수준은 선진국의 80%에 그칩니다.

[김동민/업체 대표 : "연구원들 영입하는데 있어서 제일 힘든 거는 우선 연구역량을 가지고 있는 뛰어난 연구원들을 모집하는 부분인데요..."]

더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부가 국가 전략을 내놨습니다.

10년 안에 인간처럼 기억하고 판단하는 반도체 개발에 1조 원을 투입합니다.

초등학교부터 AI를 배우는 과정을 개설하고, 관련 학과를 더 늘려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섭니다.

또, 5조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AI 스타트업을 키웁니다.

AI를 둘러싼 패권 경쟁은 미국과 중국, 일본까지 합세하며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사활을 건, 치밀한 전략이 아니면 성공을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정두희/한동대 교수 : "대체로 기술자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기술 인재뿐만 아니라 AI 지식을 갖춘 시장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AI 인력을 양성하는 게 (필요합니다)."]

정부는 AI 국가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455조 원의 경제 효과와 함께 국민 삶의 질을 OECD 10위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황정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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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글로벌 주도권 잡겠다”…‘10년 프로젝트’ 가동
    • 입력 2019-12-17 21:43:43
    • 수정2019-12-17 21:57:46
    뉴스 9
[앵커]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인공지능 분야를 육성하기위해 10년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뇌 질환 위험을 예측한 검진 결과입니다.

판독한 건 의사가 아니라, 인공지능, AI입니다.

환자의 빅데이터를 학습해 질병을 예측하는 겁니다.

의료, 제조, 교육.

AI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우리나라 기술 수준은 선진국의 80%에 그칩니다.

[김동민/업체 대표 : "연구원들 영입하는데 있어서 제일 힘든 거는 우선 연구역량을 가지고 있는 뛰어난 연구원들을 모집하는 부분인데요..."]

더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부가 국가 전략을 내놨습니다.

10년 안에 인간처럼 기억하고 판단하는 반도체 개발에 1조 원을 투입합니다.

초등학교부터 AI를 배우는 과정을 개설하고, 관련 학과를 더 늘려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섭니다.

또, 5조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AI 스타트업을 키웁니다.

AI를 둘러싼 패권 경쟁은 미국과 중국, 일본까지 합세하며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사활을 건, 치밀한 전략이 아니면 성공을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정두희/한동대 교수 : "대체로 기술자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기술 인재뿐만 아니라 AI 지식을 갖춘 시장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AI 인력을 양성하는 게 (필요합니다)."]

정부는 AI 국가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455조 원의 경제 효과와 함께 국민 삶의 질을 OECD 10위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황정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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